[개장시황] 코스피, 2.72% 급락…美 AI주 급락 여파

코스피, 2.72% 내린 4053.74
코스닥, 1.25% 내린 925.60

/한국거래소

인공지능(AI) 거품 논란 재점화로 인한 미국 AI주 급락과 이번 주 잇따라 예정된 글로벌 통화정책 변수들이 겹치며 코스피가 15일 큰 폭의 하락으로 출발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3.42포인트(2.72%) 내린 4053.74에 장을 시작했다.

장 초반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3.49%), SK하이닉스(-5.08%), LG에너지솔루션(-2.24%), 삼성바이오로직스(-0.71%), 삼성전자우(-2.78%), 현대차(-1.66%), HD현대중공업(-2.79%), 두산에너빌리티(-3.76%), 기아(-1.03%), KB금융(-0.87%) 등 모두 내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1.74포인트(1.25%) 내린 925.60에 거래를 시작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알테오젠(1.15%), 코오롱티슈진(0.25%), 리가켐바이오(0.06%) 등은 오르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22%), 에코프로(-1.26%), 레인보우로보틱스(-2.51%), HLB(-1.46%), 펩트론(-1.30%), 삼천당제약(-2.18%) 등은 내리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60원(0.04%) 내린 1476.9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