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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투자유치 1조원 목표 초과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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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이진 기자

승인 : 2025. 12. 15. 13:47

5년 내 5조원 투자 유치 도전
안성시, 투자유치 1조원 목표 초과 달성
지난 10월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27회 반도체대전(SEDEX 2025)에 참가한 안성시의 동신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홍보부스 모습. /안성시
경기 안성시가 올해 초 설정한 '투자유치 1조원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15일 안성시에 따르면 올해 2월 구성된 투자유치심의위원회는 기업지원과 입지정책 등 각계 전문가를 위촉해 정기회의를 열며 산업별 맞춤형 투자전략을 논의해 왔다. 이를 통해 기업유치 절차의 투명성과 실행력을 한층 강화된 것으로 평가된다.

안성시는 무엇보다 '현장 중심'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별 '찾아가는 투자유치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했다. 삼중테크, 케이엠 등 지역 내외 유망기업을 직접 방문해 투자환경을 소개하고 기업 애로사항을 세심하게 청취하며 실질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해 왔다.

지난 9월 지역 내·외 50개 기업들이 참석해 열린 '안성시 투자유치 설명회'에서는 7개 기업과 50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어 11월에는 현대자동차·기아의 '미래 모빌리티 배터리 안성캠퍼스' 조성 사업을 유치해 1조2000억원 규모의 협약을 체결하는 등 안성의 산업구조 혁신을 이끌 상징적 성과를 만들어 냈다.

안성시는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2026년에는 안성시 중장기 투자유치 전략 수립과 함께 타깃기업 발굴을 적극 추진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국내 전략기업을 선별하고 산업별로 특화된 맞춤형 유치 전략을 마련해 향후 5년간 5조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동신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제2안성테크노밸리, 삼죽에코퓨전파크와 미양3 등 각종 산업단지를 적기에 공급해 기업들의 입지 수요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김학건 시 첨단산업과장은 "1조원 투자유치를 통해 안성시가 산업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됐다"며 "내년부터는 중장기 전략을 기반으로 더 큰 경제적 성과를 창출하고, 안성을 수도권 남부의 첨단산업 허브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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