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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부천시에 따르면 시와 기업은행은 전날 시청 만남실에서 '창업기업 설비투자 특별지원' 및 '중소기업 동행지원 협약대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부천시의 중소기업육성자금과 기업은행의 금융상품을 연계해 저금리 대출과 보증료 경감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창업기업 설비투자 특별지원은 창업 7년 이내 중소기업 중 부천시에 사업장 매입 또는 설비투자를 추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기업은행이 최대 1.5%포인트 금리를 감면하고, 부천시는 대출금리에 대해 0.5~3%포인트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기업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시설자금을 지원받은 중소기업에 대해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의 보증서 담보 운전자금 대출 시 최대 1.3%포인트의 금리를 감면하고, 맞춤형 경영 컨설팅도 함께 제공한다.
중소기업 동행지원 협약대출은 연간 300억원, 총 900억원 규모로 조성되며, 부천시 운전자금을 협약 보증서로 대출하는 경우 적용된다. 부천시는 대출금리의 0.5~3%포인트를 이차보전하고, 기업은행은 보증료를 최대 1.2% 지원한다.
2026년 부천시 중소기업육성자금은 총 1000억 원 규모로, 상반기 접수는 2월 중 시작된다. 세부내용은 1월 중 부천시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임권빈 시 경제환경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창업기업과 중소기업이 보다 안정적으로 자금을 확보해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