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대동, 대한제강과 대규모 스마트팜 기술 협력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219010010585

글자크기

닫기

오세은 기자

승인 : 2025. 12. 19. 09:58

스마트파밍 AI 기술 고도화·확산 협력
1
권기재 대동 사업운영총괄 부사장(왼쪽부터)과 이경백 대한제강 대표이사가 지난 18일 부산에 있는 대한제강 본사 GREF 스마트팜에서 열린 '대규모 스마트파밍(Smart Farming) 산업 리딩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동은 대한제강과 온실 구축부터 재배, 수확, 유통까지 온실 농업 전주기에 걸쳐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제공하는 '대규모 스마트파밍(Smart Farming) 산업 리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련한 기술 협력·사업 발굴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기반 미래농업 기술을 보유한 대동과 폐열 활용 솔루션으로 스마트팜을 운영하는 대한제강이 기후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스마트팜 구축과 스마트파밍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고 정부의 스마트농업 보급 사업에 부응하고자 추진됐다. 대동은 2020년부터 스마트파밍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기술 고도화와 사업 기반 확대를 지속해 온 만큼 이번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차세대 대규모 스마트팜 핵심 기술 공동 개발, 에너지·AI·로봇 기반 스마트파밍 사업 공동 추진, 스마트 농산업 확산 사업 공동 참여 등 3개 분야에서 협력한다. 대동은 데이터와 AI 기반의 생육 솔루션과 컨설팅, 재배·수확을 수행하는 농업로봇, 스마트팜 환경제어 등 미래농업 기술을, 대한제강은 공장 폐열 회수·활용 기술과 이를 기반으로 운영하는 스마트팜 사업 노하우를 가지고 협력한다.

양사는 대동그룹이 보유한 약 2.4ha(약 7200평) 규모의 태안 스마트팜, 서울·제주의 작물 연구용 스마트팜, 대한제강의 대규모 스마트팜 등을 활용한다. 이를 통해 AI와 로봇 기반의 온실 농업 전 주기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농업 생산성 제고를 도모한다. 또한 네덜란드와 같은 대규모 스마트팜 확산을 통해 온실 농업 모델 마련도 추진한다.

대동 관계자는 "양사가 스마트팜 분야에서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만큼 이번 협력을 통해 스마트파밍 분야의 신혁신성장 모델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오세은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