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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영등포는] 스마트팜 시대 연다…최호권 구청장 “아이들 교실이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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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5. 12. 21. 09:00

영등포구, 양평점 정원문화센터·스마트팜 개소
도시농업과 정원문화 결합한 거점공간 조성
[포토]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스마트팜 개소식에 아이들과 함께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지난 19일 서울 영등포구 구립양평제2동복지관에서 열린 스마트팜(정원문화센터 양평점) 개소식에서 아이들과 함께 스마트팜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정재훈 기자
서울 영등포구가 도시농업과 정원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정원문화센터·스마트팜 양평점을 개소했다. 이는 도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도시 기반 조성을 위한 구의 정책 추진의 일환이다.

구는 지난 19일 구립양평제2동복지관에서 정원문화센터·스마트팜 개소식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시설은 정원문화센터가 개소한 네 번째 거점이자, 스마트팜 체험 공간으로는 처음 조성된 곳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시·구의원, 양평2동어린이집 원아 등 주민 30여 명이 참석했다.

최 구청장은 "사람과 자연, 기술이 한데 어우러지는 새로운 공간의 문을 열게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원과 농업, 환경과 기술을 결합한 정책을 통해 구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도시 기반을 마련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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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문화센터에서는 마을정원사 양성과정과 반려식물 클리닉 등 생활 속 정원을 가꾸며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해 영등포공원 1호점, 문래동 꽃밭정원 2호점에 이어 올해 대림2동 복지문화센터 3호점을 개소한 데 이어 양평점이 4호점으로 문을 열었다.

구는 지난해부터 '달려라 정원버스'라는 찾아가는 정원문화센터도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여가고 있다.

스마트팜은 농약과 화학비료의 사용을 최소화한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는 시설이다. 155.97㎡ 규모에 스마트 재배시설·재배선반 및 교육시설을 갖춘 이곳은 미래 첨단농업의 핵심 분야로 꼽힌다.

이번 시설 조성에는 총 1억1200만원이 소요됐으며, 시비 9000만원과 구비 2200만원이 투입됐다. 내년 1월부터 정식 운영될 예정이다.

최 구청장은 "스마트팜은 미래 첨단농업을 상징하는 핵심 분야"라며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것은 물론 미래 농업을 선도하는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공간이 아이들에게는 자연을 배우는 생생한 교실이 되고, 꽃과 나무를 사랑하는 주민들에게는 자신만의 작은 정원을 가꾸는 꿈의 공간으로 사랑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토]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정원문화센터X스마트팜 영평점' 개소식 참석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지난 19일 서울 영등포구 구립양평제2동복지관에서 열린 영등포구 '정원문화센터X스마트팜 영평점' 개소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정재훈 기자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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