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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간담회에는 지난 11월 신규 선정된 선도사업자 50개사를 비롯해 기존 기금 지원 선도사업자, 수출입은행, 중소기업중앙회, 중견기업연합회, 반도체·배터리·디스플레이·비철금속·조선해양플랜트 관련 협회 등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공급망안정화기금 제도와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출범 이후 1년간의 주요 성과를 점검했다.
행사는 신규 선도사업자를 중심으로 공급망안정화기금의 제도적 취지와 운용 현황을 설명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 2025년 기금 지원기업 사례 발표를 통해 기금이 핵심 품목의 안정적 조달과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 국내 생산기반 확충 등 기업들의 공급망 대응 역량 강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는 점이 소개됐다.
기금 지원을 받은 기업들은 불확실한 글로벌 통상환경 속에서 공급 차질 위험을 완화하고 자금 경색 해소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하며, 공급망안정화기금이 현장에서 체감 가능한 정책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 차관은 "공급망안정화기금이 출범 이후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공급망 안정화는 정부나 기업 단독으로는 달성하기 어려운 과제로, 정부와 기업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서만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정부는 2026년 국가보증동의 10조원 확보, 수출입은행의 기금 출연 허용을 위한 공급망법 개정, 투자 활성화를 위한 신규 예산 100억원 확보 등을 바탕으로 공급망안정화기금을 보다 적극적으로 운용해 국내 공급망의 회복력과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