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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은 제주도가 종합심사낙찰제로 발주한 '제주외항 2단계(잡화부두) 개발공사'를 최근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선석부족 해소와 항만기능 재배치를 목표로 단계별로 추진되고 있다. 2단계 공사는 제주시 건입동·화북동 일원(제주항)에 접안시설 210m, 호안 446m, 배후부지 조성, 준설·매립 및 상부시설 등을 구축하는 항만 확충 프로젝트다.
총 공사금액은 445억원,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8개월이다.
동부건설은 발주 전 진행한 현장 사전 조사와 시공성 검토, 유지관리 편의성을 고려한 설계안을 수립했다. 철저한 원가 검증을 통한 경제성 확보 등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이번 수주로 항만 분야의 입지를 다시 한번 강화했다는 주장도 덧붙였다. 동부건설은 '부산항 진해신항 준설토투기장 1공구 축조공사'의 주관사로 참여 중이다. 이밖에도 2공구 축조공사, 광양(여천)항 낙포부두 개축공사, 동해신항 기타광석부두·잡화부두 건설공사, 부산항 진해신항 컨테이너부두 2공구 축조공사 등 다수의 대형 항만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회사가 축적해 온 항만공사 전문성, 경제성 검증 역량, 시공 기술력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완벽시공을 통해 제주 지역의 물류 인프라 효율성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