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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신문은 19~21일 전국 20세 이상 1,034명을 대상으로 RDD(무작위다이얼링) 전화 여론조사를 벌였다. 다카이치 내각 지지율 73%(전월 72%), 비지지율 14%(전월 17%)로 비지지율이 3%p 줄었다. 미응답 등은 13%였다. 지지 이유는 '인품을 믿는다' 41%, '지도력이 있다' 38%, '정책 기대' 29% 순이었다. 특히 중국 대응 태도에 89%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자민당 지지율은 42%로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닛케이·TV도쿄 공동조사(916명)에서는 지지율 75%(전월 동수), 비지지율 18%로 요미우리와 비슷한 수준이다. 아사히신문(20~21일, 1,195명)은 68%(1%p↓), 마이니치신문(20~21일, 1,907명)은 67%로 전체 평균 67~75% 범위를 형성했다. 자민당 지지율은 닛케이 45%, 아사히 38%대로 30~45%대, 야당(입헌민주당 등)은 4~10%에 머물렀다. NHK의 별도 신규 조사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카이치 내각은 지난 10월 7일 발족 후 초기 71%에서 꾸준히 고공행진 중이다. 발족 2개월 후 70% 이상 유지한 내각은 오히라 마사요시(1978), 호소카와 모리히로(1993), 고이즈미 준이치로(2001)에 이어 네 번째다. 다카이치 내각은 '허니문 기간'이 끝난 후에도 안정적 국정 운영을 입증하고 있다. 일본의 각 언론은 경제 안보 강화와 방위력 증강 정책, 중국 견제 기조가 지지 기반이라 분석하며, 다카이치 총리의 리더십을 높이 샀다. 다만 차기 통상협상과 세제 개편 등 굵직한 과제가 지지율의 다음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