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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특검 ‘로저비비에 선물’ 김기현 의원 피의자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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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5. 12. 22. 14:40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조사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 의원 총회 입장<YONHAP NO-4396>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 총회에 입장하고 있다./연합뉴스
민중기 김건희 특검팀이 김건희 여사에게 로저비비에 가방을 건넨 혐의를 받는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을 소환했다.

김건희 특검팀은 22일 오후 1시 30분 청탁금지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김 의원을 불러 조사 중이다. 로저비비에 의혹이 제기된 이래 김 의원이 김건희 특검팀에 출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의원과 배우자 이모씨는 2023년 3월 8일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서 김 의원이 당선된 후 김 여사에게 260만원 상당의 로저비비에 클러치백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김건희 특검팀은 김 의원을 상대로 이씨가 김 여사에게 가방을 선물한 사실을 인지했었는지 등 의혹 전반에 대해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건희 특검팀은 지난 5일 이씨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했다.

지난 17일에는 김 의원의 서울 성동구 자택과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사무실·국회사무처 의회방호담당관실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했다.

김 의원은 이씨가 김 여사에게 가방을 선물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신임 여당 대표의 배우자로서 대통령 부인에게 사회적 예의 차원"으로 부정한 청탁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씨는 특검 조사에서 "남편은 선물 사실을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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