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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팀은 22일 오후 1시 30분 청탁금지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김 의원을 불러 조사 중이다. 로저비비에 의혹이 제기된 이래 김 의원이 김건희 특검팀에 출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의원과 배우자 이모씨는 2023년 3월 8일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서 김 의원이 당선된 후 김 여사에게 260만원 상당의 로저비비에 클러치백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김건희 특검팀은 김 의원을 상대로 이씨가 김 여사에게 가방을 선물한 사실을 인지했었는지 등 의혹 전반에 대해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건희 특검팀은 지난 5일 이씨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했다.
지난 17일에는 김 의원의 서울 성동구 자택과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사무실·국회사무처 의회방호담당관실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했다.
김 의원은 이씨가 김 여사에게 가방을 선물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신임 여당 대표의 배우자로서 대통령 부인에게 사회적 예의 차원"으로 부정한 청탁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씨는 특검 조사에서 "남편은 선물 사실을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