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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샵은 오는 25일 저녁 방송되는 '지금 백지연' 성탄 특집을 통해 그리스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 브랜드 '가이아(GAEA)'와 호주산 프리미엄 '메리비(Mary.B) 마누카꿀 MGO 1300+'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가장 눈길을 끄는 상품은 그리스 올리브오일 판매 1위 브랜드로 알려진 '가이아'다. 뉴욕·런던·베를린 등 세계 주요 올리브오일 대회에서 연속으로 금메달을 수상한 브랜드로, 유럽과 미국을 넘어 아시아 시장에 공식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이아는 그리스 올림피아 지역 단일 품종 올리브만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전통적인 핸드픽 방식으로 수확한 뒤 3시간 이내 착유해 품질을 높였으며, 이번에 판매되는 제품은 12월 수확 올리브로 만든 '햇 오일'이다.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 함량은 1kg당 571mg에 달한다.
'메리비 마누카꿀 MGO 1300+' 역시 최고 등급에 속하는 프리미엄 건강식품이다. 항균 물질인 메틸글리옥살(MGO) 함량이 1kg당 1358mg으로, 호주마누카협회 인증 제품 가운데 MGO 1300 이상 등급은 전체의 0.6%에 불과하다. 크리미한 질감과 캐러멜 풍미를 갖췄다.
GS샵이 이처럼 고가의 프리미엄 식품을 잇달아 선보이는 배경에는 소비 양극화 흐름이 자리하고 있다. 생활 전반에서는 가성비를 중시하면서도, 건강과 직결된 상품만큼은 가격보다 품질을 우선하는 소비가 뚜렷해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실제 판매 성과도 이를 뒷받침한다. GS샵이 지난 14일 방송한 스페인 프리미엄 올리브오일 '프리오르데이'는 1시간 동안 약 2200세트, 7000병가량이 판매됐다. 11월 첫 방송에서 1500세트가 완판된 이후 긴급 편성된 2차 방송으로, 단품 기준 10만원에 달하는 고가 상품임에도 주문이 더욱 몰렸다.
상품 판매와 동시에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는 홈쇼핑만의 강점이 고급 상품을 끌어들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올해 GS샵에서만 주문액 450억원을 기록한 100만원대 로봇청소기 '로보락', 론칭 10개월 만에 주문액 100억원을 넘어선 200만원대 피부미용 기기 '제우스3' 등이 대표 사례다.
25일 방송에서는 가격 혜택도 강화했다. '가이아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 4병과 '가이아 옥시멜로 발사믹 식초' 1병을 묶어 19만원대에 판매하며, 행사카드 결제 시 7%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메리비 마누카꿀 MGO 1300+'은 2병 세트로 구성해 59만원대에 선보인다.
오민규 GS샵 MD기획팀장은 "올해 소비 흐름을 보면 프리미엄 가치와 합리적 가격을 동시에 추구하는 경향이 강해졌다"며 "브랜딩과 판매를 동시에 구현할 수 있는 홈쇼핑의 강점을 기반으로, 고객이 체감하는 가치와 경험을 높여주는 프리미엄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