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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강등 수원FC 최순호 단장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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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5. 12. 2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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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에서 사임한 최순호 전 단장. /연합
K리그1 잔류에 실패한 수원FC의 최순호 단장이 사임했다.

수원은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에서 패해 다음 시즌 K리그2로 강등된 데 대한 책임을 지고 최순호 단장이 사임했다고 26일 밝혔다.

수원FC는 26일 "최순호 단장이 이날 단장직에서 사임했다"라며 "수원특례시와 긴밀히 소통해 후임 단장 선임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하나은행 K리그1 2025 정규리그에서 10위를 차지한 수원FC는 K리그2 부천FC와 승강 PO를 펼친 끝에 1, 2차전 합계 2-4로 패했다. 1부리그로 올라온 지 6년 만의 강등이다.

수원FC는 지난 11일 강등의 책임을 지고 재단 이사장 이하 이사회 전원이 사임했다. 24일에는 김은중 감독과 상호 합의로 계약을 끝냈다. 이후 신임 수장으로 박건하 감독을 새로 영입했다.

최순호 단장은 새 사령탑 영입을 끝내고 결국 자리에서 물러난다.

최 단장은 "팀이 K리그2로 강등되는 결과를 맞이하게 된 데 대해, 구단 운영의 책임자였던 단장으로서 모든 책임을 통감한다"라며 "이번 아픔이 수원FC가 다시 새롭게 출발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팬 여러분께서도 끝까지 믿음의 끈을 놓지 말아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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