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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달에 ‘자체 성장 도시’ 건설할 것…화성 계획은 중장기 과제로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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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승인 : 2026. 02. 09. 16:38

2027년 무인 달 착륙 목표
XAI-M&A/SPACEX-STRUCTURE <YONHAP NO-2721> (REUTERS)
스페이스X 로고 뒤로 일론 머스크의 얼굴이 보인다./로이터 연합
일론 머스크는 자신이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화성 프로젝트보다 달에 '자체 성장 도시(self-growing city)'를 건설하는 데 우선순위를 두고 있음을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머스크는 8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스페이스X는 10년 이내에 달에 자체 성장 도시를 건설할 수 있을 것"이라며 "화성 도시 건설 역시 5~7년 이내에 착수할 계획이지만, 문명의 미래를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이며 달이 더 빠른 선택지"라고 전했다.

머스크는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을 통해 2027년 3월 무인 달 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스페이스X가 투자자들에게 잘 탐사를 우선순위에 두고 있으며 화성 탐사는 이후로 미룰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머스크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2026년 말까지 무인 화성 탐사 임무를 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최근 들어 달 개발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하며 방향을 수정하고 있다.

한편 머스크는 최근 스페이스X가 자신이 이끄는 인공지능 기업 xAI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인수가 AI 연산 수요 급증에 대응해 우주 기반 데이터센터 구축 구상을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스페이스X는 올해 말 기업공개(IPO)를 통해 최대 500억 달러(약 73조 350억원)를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 계획이 성사될 경우 사상 최대 IPO가 될 전망이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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