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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재난 대비 필수”…금천구, 재난대응훈련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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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5. 12. 28. 09:32

통신망 활용·유관기관 협업으로 높은 평가
주민·직장어린이집 참여 확대…재난취약계층 현장대응 역량 강화
20251228[주민안전과] 금천구,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사진1)
서울 금천구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 단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금천구
서울 금천구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서울시 자치구 중 상위 7개 구로 선발돼 유공자 표창도 수여받았다.

28일 구에 따르면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2005년부터 각종 재난에 대비해 지방자치단체와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합동훈련이다. 구는 현장훈련과 토론훈련을 동시에 운영하며 실전 대응력을 높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평가 위원회는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한 신속한 상황전파와 유관기관 협업, 재난취약계층 참여를 통한 대응 역량 강화 등을 우수 사례로 평가했다.

구는 지난 10월 23일 금천구청과 금천구청역에서 '다중밀집시설 방화(테러)로 인한 화재와 인파사고' 상황을 가정해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소방서, 경찰서, 군부대 등 18개 민·관·공 기관에서 364명이 참여했으며, 금천구청 직원과 직장어린이집 영유아 등 238명이 화재 대피훈련에 동참했다.

훈련 중에는 재난안전통신망(PS-LTE)과 공공 네이버웍스를 적극 활용해 재난대책본부와 통합지원본부, 유관기관 간 신속한 상황전파와 공동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유성훈 구청장은 "복합재난은 단일 기관의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평상시부터 유관기관과 민간이 함께하는 실전형 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훈련과 촘촘한 협업 체계를 통해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안전한 금천'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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