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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가 지역예술인 창작공간으로…청도군, 47억원 들여 문화예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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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박영만 기자

승인 : 2025. 12. 28. 09:53

지역에 새 숨결을 불어넣다(풍각중학교 각북분교
김하수 청도군수(왼쪽 열번째)가 지난 26일 옛 각북분교에서 열린 '청도예술인 창작공간 조성사업'기공식에 참석해 전종율 청도군의회 의장, 군의원,지역예술인, 주민 등과 함께 사업의 성공적인 출발을 알리는 첫삽을 뜨고 있다. /청도군
경북 청도군 각북면 남산리에 위치한 옛 풍각중학교 각북분교가 예술인 창작거점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28일 청도군에 따르면 청도예술인 창작공간 조성사업은 폐교된 학교를 예술인 창작과 전시, 교류가 가능한 복합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이다.

폐교된 옛 풍각중학교 각북분교를 청도예술인 창작공간으로 조성하는 이번 사업은 47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이곳에는 2인용 일반 창작실 2동, 2인용 장애인용 창작실 1동, 전시공간, 커뮤니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이 쾌적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창작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된다.

청도군은 장애인 예술인을 위한 창작실을 마련해 문화예술 분야의 접근성과 포용성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청도군은 이번 창작공간 조성을 통해 지역 예술생태계를 강화하고, 문화예술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지역 활력제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각북면을 중심으로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정주여건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하수 군수는 "청도예술인 창작공간은 단순한 시설 조성을 넘어 예술을 통해 지역과 사람이 연결되는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문화예술을 통한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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