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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재정평가 서울시 자치구 1위…“책임있는 재정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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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5. 12. 28. 09:40

행안부 평가서 최우수 등급…1억원 특별교부세 확보
영등포구
영등포구
서울 영등포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 지방재정분석 평가'에서 종합 분야 '최우수' 등급을 차지했다. 특히 서울시 자치구 중 1위로 선정되어 특별교부세 1억원까지 확보했다.

28일 구에 따르면 지방재정분석 평가는 행안부가 매년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건전성, 효율성, 계획성 등 3개 분야 14개 지표를 분석해 재정 운용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영등포구는 올해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 '최우수'를 달성했다.

구의 지방세 수입 증감률은 전년 마이너스 2.12%에서 8.89%로 크게 개선돼 유형 평균 2.86%와 전국 평균 0.52%를 상회했다.

세외수입 체납액 증감률도 0.28%에서 마이너스 41.65%로 대폭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공기업 부채비율은 73.79%로 유형 평균 154.38%를 크게 밑돌아 안정적인 재정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세입 기반 확충과 체계적인 세원 관리 강화에 집중한 결과"라며 "지방세와 세외수입 관리 전반에서 징수체계를 정비하고 탈루·누락 세원 발굴, 비과세·감면 사후관리를 강화했으며, 체납관리 고도화와 적극적인 납부 독려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필수경비 증가 등 재정 여건 변화 속에서도 재정 운영의 균형을 유지하고, 공기업 재무구조 개선과 체계적인 부채관리를 병행해 안정적인 재정 구조를 지속적으로 확보했다.

최호권 구청장은 "이번 성과는 책임 있는 재정 운영 원칙을 일관되게 실천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효율적인 관리를 통해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갖춘 영등포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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