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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안산시에 따르면 오소가게는 장애인이 물리적 제약과 편견 없이 이웃처럼 편리하게 상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시 자체 특색사업으로, 총 238곳이 참여하고 있다.
사업 참여업소에는 휠체어 접근성을 위한 경사로 설치 등 물리적 편의시설 지원과 장애 감수성 교육, 보완 대체 의사소통 도구 비치 등이 이뤄져 장애인의 지역상점 이용에 정서 및 소통의 장벽을 낮추고 있다.
최근 현판식이 진행된 이디야커피 안산월피현대점은 농인 고객에게 수어로 인사하고 환대하는 점주의 모습이 언론과 소셜미디어에서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디야 안산월피현대점 점주는 "우리 동네 장애인분들이 언제든 부담 없이 들러 따뜻한 커피 한 잔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참여 배경을 밝혔다.
이민근 시장은 "오소가게는 민·관과 장애인 단체가 합심해 '차별 없는 일상'이라는 가치를 실천하는 상생의 모델"이라며 "내년에도 오소가게를 확대 지정해 안산시 곳곳 어디를 가더라도 장애인이 환대받고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해 나가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