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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인 덕일정사는 신년 법어를 통해 "화합이란 서로의 다름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원융무애의 세상"이라며 "서로의 다름을 허물로 삼지 않고 각자의 지혜를 하나로 모을 때 우리는 비로소 충만해진다"고 설했다.
특히 덕일정사는 '혁신'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혁신은 전통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전통을 이어서 살아 있게 하는 움직임이며, 머무름이 아닌 용맹정진의 또 다른 이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옛 틀을 비워 시대에 맞는 새로운 방편의 지혜를 세우고 참회를 통해 나날이 새로워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진각종 행정수반인 통리원장 능원정사도 이날 신년사를 통해 진각기원 80년을 맞는 종단의 실천적 비전을 제시했다.
능원정사는 "스스로 감동하여 자신을 교화하고 그 에너지를 가족과 이웃에게 전하는 '감동교화'를 실천하자"고 제안했다. 또한 능원 정사는 급변하는 인공지능(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인재양성과 안정적 재원 확보 △법·제도 정비 및 스마트 시스템 구축 △미래 발전 전략 수립을 위한 조직 개편 등 종단 차원의 구체적인 혁신 불사 계획을 밝혔다. 이어 "제18대 총금강회와 소통하며 소외된 이가 없는 평등한 세상을 위해 정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능원정사는 "서원과 찬탄, 하심의 실천을 통해 개인과 사회가 함께 잘사는 만다라 세상이 열린다"며 "정신적·신체적 약자와 사회적으로 소외된 이가 없는 평등한 세상이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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