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눈과 얼음의 향연’…새해엔 영동군 곶감축제 즐겨보자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229010014716

글자크기

닫기

김동민 기자

승인 : 2025. 12. 29. 11:14

1월 30~2월 1일 영동천 일대서 열려
인근 전통시장과 연계 상생형 축제로
빙어낚시-고구마굽기 등 다양한 콘텐츠
1. 2026 영동곶감축제 영동의 달콤한 겨울을 열다(포스터)
영동군 2026년 영동곶감축제 홍보 포스터./영동군
충북 영동군의 대표 겨울 축제인 2026년 영동곶감 축제가 오는 2026년 1월 30일부터 2월 1일까지 3일간 영동천 하상 주차장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영동군과 영동군 문화관광재단, 영동곶감 연합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며, 지역 대표 겨울 특산물인 곶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침체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개최된다.

특히, 최근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지역 농가와 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곶감과 지역 특산물 소비 촉진에 중점을 두고, 인근 전통시장과의 연계를 통해 상생형 축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전통시장 상인회에서도 축제에 적극 참여해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 먹거리,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영동곶감 축제는 곶감을 중심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 단체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은 군밤·고구마 굽기 체험을 비롯해,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빙어낚시 체험, 겨울철에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투명돔 어린이 놀이터 등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첫날에는 개막식과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지며, 축제 기간 인기 가수 공연과 지역 예술인·자원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져 관광객과 군민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행사장 곳곳에 조성된 포토존과 곶감 조형물은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겨울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촬영 명소로 활용될 전망이다.

2026 영동곶감 축제는 전년 대비 40% 이상 더 많은 농가가 참여해 곶감 시식과 직거래 판매 부스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품질 좋은 영동곶감을 직접 맛보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농가와 소비자 모두에게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영동군 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곶감의 고장 영동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를 통해 따뜻한 겨울의 정과 즐거운 감동을 함께 나누길 바라며 많은 분들이 영동을 찾아 지역의 매력에 흠뻑 빠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동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