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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2026 본예산 5488억 확정…8.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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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5. 12. 30. 11:18

2. 영동군, 2026년도 본예산 5,488억 원 확정, 올해 대비 8.11% 증가
충북 영동군청 청사 전경./영동군
충북 영동군의 내년 한 해 살림살이 규모가 정해졌다. 군은 군의회에 제출한 2026년도 본예산안이 제338회 영동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5488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일반회계 5100억 원, 특별회계 388억 원으로 편성되며, 정부의 확장 재정 정책 기조에 발맞춰 2025년 본예산(5077억)보다 8.1% 증가한 규모다.

주요 분야별 편성 현황은 우선 경제위기에서 취약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을 유지하기 위해 사회복지 분야 예산을 전년 대비 72억 원이 증액된 1421억 원을 편성했고, △농업임업 분야 1120억 원 △환경 분야 720억 원 △공공질서 안전 분야 291억 원 △문화 관광 분야 289억 원 △교통물류 분야 146억 원 △국토 지역 개발 분야 122억 원을 각각 편성했다.

이번 본예산은 △지방세 수입 316억 원 △세외수입 274억 원 △지방교부세 2365억 원 △조정 교부금 등 240억 원 △국·도비 보조금 1992억 원 △보전 수입 등 및 내부거래 301억 원의 재원을 확보해 편성했다.

군은 민선 8기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군민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예산을 편성하는 데 초점을 뒀다.

주요 반영 사업으로 △기초연금 지급 538억 원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 145억 원 △노인 일자리 지원 135억 원 △기본형 공익 직접지불금 136억 원 △삼봉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사업 100억 원 △곤충 생태 체험 연구관 건립 사업 74억 원이다.

또한 △농촌 공간 정비사업(부용2지구) 71억 원 △전기차 및 수소차 보급 사업 88억 원 △강진 농어촌 마을하수도 설치 사업 42억 원 △저탄소 에너지 공동이용시설 지원사업 30억 원 △반야사 삼층 석탑 문수전 및 탐방로 정비 13억 원 등이다.

지역사회의 발전과 군민 복지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 군민이 필요로 하는 사업들을 예산에 반영했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의 일상적인 불편을 해소하고, 지속적인 성장 기반 마련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며, "한정된 재원을 적재적소에 활용하고, 발 빠른 집행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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