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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피플 ‘좋은 학생, 좋은 기부’ 캠페인 통해 나눔 가치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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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25. 12. 30. 10:42

부평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부산 해원초서 모금
수익금 굿피플에 기부...국가유공자 등에 지원
사진2_[굿피플 보도자료] 251230 굿피플, ‘좋은 학생, 좋은 기부’ 캠페인 통해 나눔 실천 이어가(사진=부산 해원초 제공)
굿피플에 기부를 한 부산 해원초등학교 어린이들./제공=굿피플
여의도순복음교회 산하 국제구호개발 NGO(비정부기구) 굿피플은 '좋은 학생, 좋은 기부' 캠페인의 일환으로 부평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부산 해원초등학교로부터 행사 수익금 전액을 기부받았다고 30일 밝혔다.

부평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해 총 네 차례에 걸쳐 부평구청 1층 잔디마당에서 아나바다 운동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모인 수익금 51만7800원을 전액 굿피플에 기부했다.

부산 해원초등학교 역시 지난 11월, 1학년 3반 학생들이 학부모들과 함께 학급 단위의 아나바다 행사를 열었으며, 이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 25만원을 굿피플에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국가유공자 지원 및 국내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굿피플은 이들의 따뜻한 나눔을 기념해 '좋은 학생, 좋은 기부' 현판을 전달했다.

부평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소속된 부평여중 김혜은 교육복지사는 "학생들이 지역과 함께 하는 아나바다 운동에 참여하며 기부했다는 것이 큰 의미가 있었다"며, 학생들이 이 과정을 통해 우리 사회의 나눔과 실천을 이끌어나갈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산 해원초 박선경 교사는 "물건의 재활용과 나눔의 의미를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자신이 기부한 물건이 다른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학생들에게 큰 배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굿피플 이용기 회장은 "기부금 규모와 상관없이 학생들이 스스로 나눔을 실천하며 기부의 의미를 배워가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도 굿피플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학생 주도의 나눔 활동이 지속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굿피플은 2022년부터 학생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고 나눔의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좋은 학생, 좋은 기부'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물론 일선 학교들로부터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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