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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는 2026년부터 2035년까지 사용할 산업입지 계획면적으로 총 4.6㎢를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지난 22일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수급 물량을 통보받았으며, 이에 따라 '제5차 세종시 산업입지 수급계획'을 확정·공고했다.
산업입지 수급계획은 중장기 산업정책의 방향을 설정하는 법정 계획으로, 산업입지정책 기본 방향과 수요·공급 분석이 종합적으로 담겨 있다.
시는 이번 계획 확정을 계기로 산업단지 추가 지정, 기업 투자 확대, 자족기능 확충, 미래 산업구조 전환 등 산업정책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그동안 시는 북부권을 중심으로 제조업·기계·전자·물류 기반의 산업단지를 조성해 왔다. 앞으로는 인공지능(AI) 융합산업, 첨단제조업, 지식기반산업 등 신산업 중심의 혁신 산업단지를 단계적으로 조성하고, 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또한 산업입지 수급계획을 토대로 신설 산업단지 조성을 체계화하고, 노후 산업단지 재생 및 기반시설 확충도 함께 추진해 안정적 산업 생태계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류제일 세종시 경제산업국장은 "안정적인 산업입지 확보는 세종시 자족기능 강화의 핵심"이라며 "급변하는 산업 트렌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첨단기업 유치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