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주거지 재편 본격화 '숲세권 7000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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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관악구에 따르면 지난 24일 열린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신림6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과 '신림8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이 수정 가결됐다.
이번 심의 통과로 신림6구역은 인접한 신림5구역과 연계해 약 5000세대 규모의 신흥 주거단지로 거듭난다. 최고 층수는 28층 이하로 제한하고 삼성산 주변부에는 중·저층 동을, 단지 중심부에는 고층 동을 배치해 자연경관 보호와 주거 밀도의 균형을 맞춘다. 또 신림5구역과 연결되는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해 보행 안전성을 높이고, 양 구역 경계부에는 커뮤니티 시설 등 공유 공간을 도입해 생활권 연계를 강화한다.
신림8구역은 최고 33층, 총2257세대 규모로 조성돼 난곡 생활권의 중심 주거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관악산 능선과 건우봉, 목골산 등 주변 자연경관과 어우러지는 건축물 높이 계획을 통해 경관축과 바람길을 확보해 '개방형 주거단지'를 조성한다.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해 난곡로에는 진출입 우회도로를 신설하고, 난곡로26길은 확폭해 원활한 교통 흐름과 보행자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심의 통과로 노후 주거지 재편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