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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국토부에 따르면 이들 기관은 국내 1호 상생형 지역일자리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노동자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는 동시에 지방 미분양 아파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최초의 '지방 미분양 매입-상생형 지역 일자리 연계' 주거지원 모델을 마련해 시행한다.
국토부는 GGM 노동자들의 주거 수요가 높은 점을 고려해 지방 미분양 적체 해소와 노동자 주거 안정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를 공급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LH가 광주와 인근 지역에서 매입한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를 GGM 노동자에게 주변 시세의 90% 수준에서 최대 8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든든전세주택' 형태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주택 등 매입임대 처리지침'을 지난 22일 개정했다. 이를 통해 광주시와 LH는 지역 여건과 수요를 반영한 입주자 선정을 할 수 있게 됐다.
시와 LH는 이날 '광주 상생형 일자리 노동자 주거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년부터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지원방안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입주 대상자 선정을 담당하고 시 요청 시 LH는 향후 매입하게 될 광주·전남지역의 미분양 준공 후 아파트 중 공급 가능한 주택을 입주 대상자에게 제공한다.
현재 GGM 노동자들이 희망하는 단지를 중심으로 약 100여가구의 아파트 매입 절차가 진행 중이며 입주자 수요 등에 따라 내년부터 입주할 수 있게 된다.
김규철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미분양 아파트를 활용해 지역 노동자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민생친화적 정책의 모범 사례"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