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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연이틀 험지 호남서 광폭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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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체리 기자

승인 : 2025. 12. 30. 17:46

새만금33센터 찾아 "개발 속도 높일것"
원불교 중앙총부선 "평등세상 만들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연이틀 보수의 험지 '호남'을 방문하며 '연말 민심 잡기'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외연 확장을 강조해 온 장 대표가 현장 행보를 통해 당의 변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중도층을 향해 '화합'의 메시지도 내놓으며 공을 들이고 있는 모습이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전북 김제 새만금33센터에서 정책간담회 열고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와 새만금 RE100 산업단지 선도지역 조성 등에 대한 당 차원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새만금을 완성하겠다는 흔들림 없는 의지를 갖고 개발 속도를 더욱 높여야 할 때"라며 "새만금을 제대로 완성해 경제성장을 이끄는 중심으로 만들고 새로운 도약을 견인하는 동력을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이어 "국가적 사업에 여야를 나누지 않고 기본 계획부터 조속한 재정비와 공항, 고속도로 등 핵심 인프라 건설까지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후 새만금 33센터 전망대로 자리를 옮겨 관계자로부터 개발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장 대표는 오후 전북 익산시 소재 원불교중앙총부를 예방해 중도층을 겨냥한 '화합' 메시지도 내놨다. 그는 방명록에 '파사현정(破邪顯正·그릇된 것을 깨고 바른 것을 드러낸다), 은혜로운 평등세상 함께 만들자'고 적었다.

장 대표는 "서로가 서로를 헐뜯고, 대립하고, 갈등하기보다 서로를 존중하고 타협하고 대화하자는 그 정신도 평등세상이라는 말씀 속에 녹아 있다고 생각한다"며 "정치인들이 국민 위에 군림하려 하지 말고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겼으면 좋겠다는 말씀도 함께 준 것이라 생각한다. 잘 새기겠다"고 말했다.
이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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