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전월보다 4.1% 증가한 20.8만건
미분양 주택은 0.4% 줄었지만 '악성 미분양'은 3.9%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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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 역시 감소했으며, 이른바 '악성 미분양'으로 꼽히는 준공 후 미분양도 전국적으로 3만가구에 육박했다.
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1월 서울 주택 매매 거래량은 7570건으로, 전월(1만5531건) 대비 51.3% 줄었다.
서울은 10·15대책으로 전역이 규제지역으로 지정됐고, 아파트는 토지거래허가구역까지 '삼중 규제'로 묶이면서 거래가 급감한 상태다.
특히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 신고 건수는 총 4395건으로 전월(1만1041건)보다 60.2%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도 6만9718건에서 6만1407건으로 11.9% 줄었다.
매매와 달리 지난달 전국 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총 20만8002건으로, 전월 대비 4.1%, 작년 동월과 비교해선 8.8% 늘었다.
이 가운데 전세 거래량은 7만5621건으로 전월 대비 3.7%, 월세(보증부 월세·반전세 등 포함) 거래량은 13만2381건으로 4.4% 각각 증가했다.
1∼11월 누적 전월세 거래량은 253만8000건으로 작년 동기보다 3.8% 증가했다. 월세 비중도 62.7%로 작년 동기(57.4%)보다 5.3%포인트 증가했다.
건설경기 침체 여파로 분양 물량이 감소하면서 11월 말 기준 미분양 주택은 6만8794가구로 전월(6만9069가구)보다 0.4% 줄었다.
하지만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2만9166가구로 전월(2만8080가구) 대비 3.9%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