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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정통 픽업 ‘무쏘’ 최초 공개…디젤·가솔린 투트랙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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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의 기자

승인 : 2025. 12. 31. 09:19

디자인·파워트레인·데크·서스펜션 멀티 라인업 구성
정통 픽업 이미지 강조…'그랜드 스타일' 선택 사양 운영
직관적 조작 강조한 실내 구성…디젤·가솔린 파워트레인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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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픽업 트럭 '무쏘' 전면. /KGM
KG모빌리티(KGM)가 정통 픽업트럭 '무쏘(MUSSO)'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픽업 시장 공략에 나선다. KGM은 지난 29일부터 이틀간 익스피리언스 센터 일산에서 미디어 프리뷰 행사를 열고 신형 픽업 '무쏘'를 최초로 공개했다고 31일 밝혔다. 행사에는 국내 미디어 관계자들이 참석해 차량 주요 사양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실물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31일 KGM에 따르면, 신형 '무쏘'는 국내 최초의 SUT(Sports Utility Truck)인 '무쏘 스포츠(2002)'의 헤리티지를 계승한 오리지널 스타일 픽업으로, KGM은 오는 1월 중 가격을 공개한 뒤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계획이다.

'무쏘'는 전면 디자인과 파워트레인, 데크, 서스펜션 등 주요 사양에서 멀티 라인업을 구축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활용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KGM 관계자는 "무쏘는 픽업 본연의 강인함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기술과 편의성을 결합해 새롭게 탄생했다"며 "레저부터 비즈니스까지 폭넓은 실용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관은 KGM 디자인 철학인 'Powered by Toughness'를 바탕으로 웅장하고 단단한 정통 픽업 이미지를 구현했다.

전면부에는 굵직한 DRL 라인과 수평형 LED 센터 포지셔닝 램프를 적용했으며, 스퀘어 타입 범퍼와 라디에이터 그릴로 오프로드 픽업의 강인한 인상을 강조했다. 측면부는 볼륨감 있는 펜더와 사이드 캐릭터 라인으로 역동성을 더했고, 후면부에는 대형 KGM 레터링과 Full LED 리어 콤비램프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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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픽업 트럭 '무쏘' 측면. /KGM
도심형 이미지를 강조한 '그랜드 스타일' 패키지도 선택 사양으로 운영한다. 전용 범퍼와 라디에이터 그릴, LED 안개등을 적용해 보다 웅장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구현했으며, 코너링 램프 기능을 지원해 주행 안전성도 확보했다.

실내는 험로 주행 환경에서도 조작이 용이하도록 설계됐다.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KGM 링크 내비게이션을 적용해 시인성을 높였고, 전자식 변속 레버(SBW)와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를 통해 센터 콘솔 공간 활용성을 강화했다.

LCD 다이얼 타입의 듀얼존 풀오토 에어컨을 비롯해 스웨이드 퀼팅 소재 IP 패널, 신규 선바이저, 엠비언트 라이트 등을 적용해 실내 고급감을 높였다. 외장 색상은 총 7종, 내장 색상은 브라운과 블랙 중 선택할 수 있다.

'무쏘'는 디젤과 가솔린 두 가지 파워트레인을 운영한다. 디젤 2.2 LET 엔진은 6단 자동변속기와 결합돼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m를 발휘한다. 가솔린 2.0 터보 엔진은 아이신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해 최고출력 217마력, 최대토크 38.7kg·m의 성능을 제공한다.

기본으로 5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했으며, 롱데크 모델에는 하중 지지력이 높은 리프 서스펜션을 선택할 수 있다. 최대 견인 능력은 3.0톤이다.

오프로드 주행을 고려해 사륜구동(4WD) 시스템과 차동기어 잠금장치(LD)를 적용했으며, 클리어 사이트 그라운드 뷰 기능을 통해 험로 주행 시 시야 확보를 돕는다. 트레일러 견인 시에는 트레일러 스웨이 컨트롤 기능이 작동해 안정성을 높인다.

'무쏘'에는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을 비롯한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이 적용됐다. 긴급 제동 보조, 차선 유지 보조,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 안전 하차 경고 등 다양한 안전 사양이 탑재됐다.

편의 사양으로는 3D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무선 OTA,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 스마트폰 무선 충전, 전동 시트 등 SUV 수준의 사양을 갖췄다.

데크는 롱데크와 스탠다드 데크 두 가지 타입으로 운영된다. 롱데크는 최대 1,262ℓ, 스탠다드 데크는 1,011ℓ의 적재 공간을 확보했다. 적재 중량은 사양에 따라 최대 700kg까지 지원한다.

전자식 테일게이트 스위치와 LED 데크 램프, 적재물 고정용 후크 등을 적용했으며, 데크탑과 롤바 등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옵션도 제공한다.
한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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