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회장은 이날 배포한 신년사에서 "적정 공사비와 공기 확보를 통한 제도적 기반 마련이 건설안전의 출발점"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한 회장은 사회 전반으로 건설업 중대재해에 대한 처벌 요구가 높아진데 대해 "건설산업 전반에 걸쳐 보다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책임 있는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며 "협회는 안전이 일상이 되는 건설현장을 만들기 위해 현장 중심의 지원과 제도 개선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중소 건설사의 경영 여건 개선을 위해 순공사비 98% 미만 낙찰 배제 확대, 과도한 선급금 지급 관행 개선, 관급자재 직접구매 제도의 합리적 운영 등 공공 계약제도 전반에 대한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건설현장에 청년 인력이 자연스럽게 유입될 수 있도록 취업 지원과 인식 개선을 위한 노력도 병행해 나가겠다"고 했다.
건설산업의 노동생산성 확대와 전문인력 양성에도 주력한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그는 "선진국에 비해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건설산업의 노동생산성을 높이고 노동집약적이고 현장 의존적인 기존 산업 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해 스마트 건설기술 관련 설계·시공 기준 정비와 전문 인력 양성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건설산업 회복에 대한 기대도 드러냈다. 그는 "새해에는 경기 회복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택공급 여건이 점차 정상화되고 민간투자 회복과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확대가 맞물리며 건설시장이 서서히 안정을 찾아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