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극 3특으로 지방 주도 성장, 대기업 아닌 모두의 성장 이끌 것"
"'페이스메이커'로 북미대화 적극 지원·남북 관계 복원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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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대도약의 유일한 기준은 오직 '국민의 삶'"이라며 "국민들께서 '작년보다 나은 올해'를 삶 속에서 직접 느끼실 수 있도록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대도약을 통한 성장의 과실은 특정 소수가 독식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하며 '수도권 중심 성장'에서 '지방 주도 성장'으로 대전환, '일부 대기업 중심 성장'에서 기회와 과실을 고루 나누는 '모두의 성장'으로 대전환, 안전이 기본인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대전환, 문화가 이끄는 매력적인 성장으로 대전환, 평화가 뒷받침하는 안정적인 성장으로 대전환 등 '다섯 가지 대전환의 길'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며 "국민 여러분께서 마음을 모아주신 덕분에 무너진 민생경제와 민주주의를 예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회복할 수 있었다"며 "그러나 이제 겨우 출발선에 섰을 뿐이다. 남들보다 늦은 만큼 이제 더 빠르게 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국민의 인내와 노력이 담긴 '회복의 시간'을 넘어 본격적인 '결실의 시간'을 열어젖히겠다"며 "어둠을 물리친 K-민주주의의 찬란한 빛이 국민의 일상 속까지 따스하게 스며들 수 있도록 만들어 내겠다"고 거듭 말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대한민국은 그동안 초고속 산업화 시대의 '성공의 공식'을 따라 온 힘을 다해 압축 성장을 일궈냈다"며 "그러나 이제 이러한 성장전략의 한계가 명백하게 드러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고도성장을 이끈 '성공의 공식'이 우리의 발목을 잡는 '성공의 함정'이 됐다. 불평등과 격차가 성장을 가로막고 경쟁과 갈등이 격화되는 이 악순환 속에서 자원의 집중과 기회의 편중은 이제 성장의 디딤돌이 아니라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성장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 익숙한 옛길이 아니라 새로운 길로 대전환하는 것이야말로 우리 대한민국을 대도약의 새로운 미래로 이끌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수도권 중심 성장'에서 '지방 주도 성장'으로 대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어잉 '수도권 1극 체제'에서 '5극 3특 체제'로의 대전환은 지방에 대한 시혜나 배려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이끌 필수 전략"이라며 "수도권에서 거리가 멀수록 더 두텁게, 더 과감하게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일부 대기업 중심 성장'에서 기회와 과실을 고루 나누는 '모두의 성장'으로 대전환하겠다"며 "이제 공동체의 역량과 국민 전체의 노력으로 이뤄낸 공동의 경제적 성과가 중소·벤처 기업까지 흐르고, 국민들의 호주머니까지 채워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AI시대부터 에너지 대전환까지, 기존의 질서가 흔들리는 지금이 '창조적 파괴'를 이끌 혁신가들에게는 무한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실패가 오히려 성공의 자산이 되어 언제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나라, 어떤 아이디어도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스타트업·벤처기업 열풍 시대, 중소기업 전성시대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 대통령은 생명을 경시하고 위험을 당연시하는 성장에서 안전이 기본인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의 대전환, 상품만 앞세우는 성장에서 문화가 이끄는 매력적인 성장으로의 대전환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전쟁 위협을 안고 사는 이 불안한 성장에서 평화가 뒷받침하는 안정적인 성장으로 대전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남북 간 군사적인 긴장 완화와 신뢰 회복 조치를 일관되게 추진하고, 미국·중국 등 국제사회와 한반도 평화·안정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며 "올해에도 '페이스메이커'로서 북미대화를 적극 지원하고 남북 관계 복원을 거듭 모색할 것"이라고 밝혀다.
이 대통령은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진화한 한미동맹, 강력한 자주국방을 토대로 한반도 평화 공존이 의미 있는 한 걸음을 내디딜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국익 중심 실용 외교'는 세계를 향해 더 넓게 뻗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2026년이 '대전환을 통한 대도약의 원년'으로 기록될 수 있도록 오직 국민만 믿고 뚜벅뚜벅 나아가겠다"며 "올 한 해 국민주권정부는 '국가가 부강해지면 내 삶도 나아지느냐'는 는우리 국민들의 절박한 질문에 더욱 성실하게 응답하겠다. 지나간 7개월보다 앞으로의 4년 5개월이 더 기대되는 정부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힘을 모아 민주주의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워낸 것처럼 이제 전 세계가 따라 배울 '성장과 도약의 새로운 표준'을 함께 만들어 내자. 대한민국 대도약, 결국 국민이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