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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금감원장 “쿠팡파이낸셜 갑질 의심…검사로 전환하는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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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강훈 기자

승인 : 2026. 01. 05. 16:40

연 18.9% 대출 논란…“우월적 지위 남용 의심”
쿠팡페이도 현장 점검…정보 흐름 교차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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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금융감독원장. /금융감독원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쿠팡파이낸셜이 입점업체를 대상으로 최고 연 18.9% 금리의 대출상품을 판매한 것과 관련해 "일종의 갑질로 보고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5일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신년 인사 자리에서 이 원장은 "쿠팡파이낸셜은 한 달 이상의 결제 주기를 갖고 있는데, 이는 익일 결제 등을 하고 있는 다른 유통 플랫폼과 비교했을 때 매우 의아하다"며 "이자율 산정 기준도 매우 자의적으로 운영돼 결과적으로 폭리를 취하는 것으로 비쳐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해당 부분을 정밀하게 점검하고 있으며, 현재 검사로 전환하는 단계"라며 "소위 갑질에 가까운 상황이 아닌지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쿠팡파이낸셜은 입점업체를 대상으로 '쿠팡 판매자 성장 대출'을 판매하고 있다. 해당 상품의 금리가 최대 연 18.9%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형 유통 플랫폼의 우월적 지위를 바탕으로 입점업체에 과도한 금리를 적용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찬진 원장은 쿠팡페이에 대해서도 현장 점검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쿠팡에서 쿠팡페이로 넘어가는 정보와 쿠팡페이에서 쿠팡으로 전달되는 정보를 서로 교차 점검하는 방식으로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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