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매일 9만원 쿠폰팩 지급
상품기획·마케팅 인력채용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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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데이터 분석 기업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마지막 주 쿠팡의 주간 활성 이용자 수(WAU)는 약 2771만 명으로 집계됐다. 여전히 압도적 1위지만, 불과 한 달 전인 11월과 비교하면 5.8%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10.4%, 11번가는 1.6% 늘었다. 업계에선 쿠팡의 논란 장기화로 피로감이 누적된 소비자들의 '대안 탐색'이 본격화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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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구독료는 2900원, 최소 주문 금액은 4만원이다. 7% 적립 구조로 한 번의 장보기만으로도 월 구독료에 상응하는 혜택을 체감할 수 있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
특히 적립된 SSG머니를 신세계그룹의 오프라인 인프라(스타벅스·이마트·백화점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도록 한 점은 직관적인 혜택으로 평가된다. SSG닷컴은 지난달 쓱배송 첫 주문 회원 수가 전월 대비 30% 증가한 흐름을 바탕으로, 멤버십 신규 가입자에게 2개월 무료 체험과 티빙 이용권 등을 제공하며 공격적인 집객에 나설 방침이다.
네이버는 쿠팡의 미흡한 보상책 논란을 틈탄 쿠폰 화력전을 펼친다. 쿠팡은 최근 정보 유출 보상책으로 5만원 상당의 쿠폰 지급 방안을 내놨으나, 여행·명품 등 고단가 카테고리에 금액의 80%를 배정하며 소비자들로부터 '생색내기용'이란 반발을 산 바 있다. 이에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 멤버십 이용자들에게 매일 총 '9만원'(4종) 상당의 쿠폰팩을 지급하는 대규모 기획전을 열며 대응에 나섰다.
네이버스토어는 복수의 파트너와 손잡은 이른바 '물류 연합군'을 앞세워 쿠팡의 공백을 빠르게 파고들고 있다. 도착일을 보장하는 네이버 'N배송'의 지난달 거래액은 전년 대비 76% 증가했고, 컬리와 협업한 '컬리N마트' 역시 지난 12월 거래액이 직전달보다 2배 뛰었다. 최근엔 멤버십 가입자에게 롯데마트의 '제타패스'를 무료로 제공해, 최소 주문금액 1만5000원 이상 시 횟수 제한 없는 무료 배송 혜택을 적용하는 등 가격·배송·콘텐츠를 결합한 플랫폼 확장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멤버십 가격(4900원)도 서비스 출범 이후 5년 째 동결 중이다.
이외에도 CJ온스타일은 업계 최초로 당일 반품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이 반품을 신청하면 당일 회수에 나서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오픈마켓의 성장세도 눈에 띈다. 11번가는 주 7일 당일·익일배송 서비스인 '슈팅배송'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첫 구매 고객을 전년 대비 229% 끌어올렸으며 특히 가공식품(100%), 냉장·냉동식품(79%), 과자·간식(89%) 등 카테고리에서 거래가 집중되는 양상이다.
공세를 뒷받침할 인력 확충도 이어지고 있다. G마켓은 지난달 4년 만에 대규모 채용에 나서며 전략·영업·마케팅 등 36개 직군에서 세 자릿수 인력 충원을 진행 중이다. 플랫폼 기술 완성도와 데이터 경쟁력 제고를 통해 도착일을 보장하는 '스타배송' 등 서비스의 전열을 가다듬을 전망이다. 컬리 역시 뷰티, 패션 부분의 고성장에 발맞춰 이날부터 상품 기획자(MD) 등 전문 인력을 집중 채용에 나섰다.
LS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향후 이커머스 업체들의 전략이 단기 트래픽 증가를 넘어 중장기 고객의 록인(lock-in)으로 연결될 수 있을지 여부가 온라인 쇼핑 시장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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