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B, 올 18만달러 목표 제시
이더리움도 일주일 동안 7.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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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오후 1시 5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1.4% 오른 9만380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 전 대비 7.54% 상승한 수치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을 포함한 알트코인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일주일 동안 7.53% 상승한 3223달러, 엑스알피(XRP)는 28.45% 상승한 2.38달러, 솔라나는 11.85% 상승한 138.55달러다.
최근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 사태로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됐으나, 시장의 우려와 달리 가상자산 시장의 상승세를 견인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해당 사안이 대규모 충돌로 확산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인플레이션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박기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베네수엘라 사태는 트럼프 행정부의 보편 관세 정책에 따른 수입 물가 상승 압력을 상쇄하는 강력한 인플레이션 완충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며 "통화 정책 측면에서는 에너지 가격 안정에 기반한 물가 둔화는 연준에게 금리 인하 및 저금리 기조 유지를 위한 정책적 여력을 제공하며, 이는 고금리 장기화 우려를 불식시키고 자산 시장 전반의 멀티플 확장을 지지하는 핵심 동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상자산 파생상품 거래소 비투닉스 역시 이날 보고서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베네수엘라에 대해 직접적인 군사 충돌 없이 정치적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는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에서 탈중앙화 자산으로서 비트코인의 매력을 오히려 부각시키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당분간 광범위한 위험자산 선호 회복보다는 헤지 수단으로서 비트코인의 유용성이 가격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말까지 순유출을 이어오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도 최근 자금이 다시 유입되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최근 한 주 동안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약 4억5000만 달러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의 긍정적인 전망도 이어지고 있다. JP모건은 비트코인이 올해 안정 국면에 진입할 경우 최대 17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으며, 씨티그룹은 연내 목표가를 18만9000달러로 제시했다.
한편 이날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의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에 따른 가상자산 심리 단계는 49점으로 '중립' 단계를 기록했다. 이 지수는 값이 제로(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극도의 공포 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를 하며, 10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탐욕에 빠져 시장 조정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