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한류성지' 스타에비뉴도 재개장
인천국공 DF1·DF2 입찰 참여 여부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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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은 새해를 맞아 보이그룹 '킥플립'과 걸그룹 '하츠투하츠'를 새로운 홍보모델로 발탁했다고 7일 밝혔다. 약 1년 만에 재개된 K팝 모델 마케팅으로, 향후 글로벌 인지도를 갖춘 아티스트들을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신규 모델 기용에 맞춰 명동본점의 랜드마크인 '스타에비뉴'도 이달 중 재개장한다. 2009년 오픈 이후 한류 성지로 불린 이곳은 스타들의 사진과 영상, 손도장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외국인 관광객들의 필수 방문 코스로 자리 잡아 왔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디지털 콘텐츠와 체험형 요소를 대폭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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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은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사업권 재입찰 참여 여부로도 쏠린다. 인천국제공항은 오는 20일까지 신라와 신세계가 임대료 부담 등을 이유로 반납한 DF1(향수·화장품) 및 DF2(주류·담배) 구역의 사업권 참여 신청을 받는다. 면세업 전반의 수익성 회복에는 아직 물음표가 붙지만, 해당 구역은 여전히 '노른자 입지'로 꼽힌다. 롯데는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꾸리며 사업성 분석에 나서는 등 적극적 참여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는 2023년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입찰의 당락이 임대료 등 정량 평가보다 '정성 평가'에서 갈릴 것으로 보고 있다. 정성평가에는 매출 등 재무상황과 운영 능력, 신뢰도 등이 반영된다. 만약 '빅3'(롯데·신라·신세계)가 모두 재입찰에 나선다면, 신라와 신세계가 거액의 위약금을 물고 중도 하차한 전례가 있는 만큼 롯데의 입지가 상대적으로 부각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롯데가 강점으로 내세워 온 '엔터투어먼트' 마케팅은 K콘텐츠의 훈풍 속 공항이라는 핵심 글로벌 거점에서 차별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K팝 팬덤 기반 콘텐츠는 이용객 유입과 구매 전환을 동시에 노릴 수 있는 수단으로 꼽힌다.
대외적인 환경도 우호적이다. 지난해 12월 기준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1850만 명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데 이어, 이재명 대통령의 방중을 계기로 한·중 경제 협력 강화로 중국인 관광객 증대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는 분위기다. 남궁표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은 "새로운 홍보모델 발탁을 시작으로 글로벌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