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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카자흐 미국 대사 “양국 관계 역대 최고…토카예프, 조만간 재방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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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아스타나 통신원

승인 : 2026. 01. 11. 13:19

"미국·카자흐 정상, 긴밀 관계 유지 정기적 소통"
하반기에는 미국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참석
트럼프 토카예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EPA·AP 연합
주카자흐스탄 미국 대사가 자국과 카자흐스탄이 역사상 가장 호의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조만간 또 만날 가능성을 시사했다.

카자흐스탄 매체 텡그리뉴스는 9일(현지시간) 줄리 스태프트 주카자흐스탄 미국 대사가 아스타나에 있는 아코르다 대통령궁에서 열린 대사 신임장 수여식에서 양국 정상 간의 추가 회담 가능성을 거론했다고 보도했다.

스태프트 대사는 "미국은 카자흐스탄의 독립을 최초로 인정한 국가"라며 "오늘날 양국의 파트너십은 그 어느 때보다 견고하고 최고 수준에 달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토카예프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정기적으로 소통하고 있다"며 "지난해 11월 토카예프 대통령은 워싱턴 D.C.를 방문했고 최근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조만간 가까운 시일 내에 미국을 재방문할 예정"이라며 "양국 관계가 역동적으로 발전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토카예프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우호적이고 실질적인 대화를 나누면서 양국 협력과 관련된 여러 현안에 대해 생산적인 통화를 했다"며 "올해 하반기 미국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에 초청해 줘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러시아의 동맹국인 카자흐스탄은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중립외교를 표방하며 친미·서방 행보를 보여왔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미국을 방문해 미·중앙아시아(C5+1) 협력 구도 강화에 힘을 실은 데 이어, 에너지·광물 자원, 교통·물류, 디지털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미국과의 실질 협력을 확대하는 등 대미 관계 강화에 주력해왔다.

특히 양자 외교에 그치지 않고 중앙아시아 전체를 아우르는 다자 협력 방식도 병행해 접근하고 있다. 여기에는 미중러 전략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카자흐스탄의 외교적 공간을 넓히려는 계산이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김민규 아스타나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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