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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팡족 여기로?’ G마켓, 주7일 배송 거래액 52%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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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영 기자

승인 : 2026. 01. 12. 16:39

주 7일 배송 '스타배송'…토요일 주문 15% 늘어
이마트몰부터 노브랜드까지, 생필품 구매에 초점
주말 정례 프로모션·판매자 혜택 강화로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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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스타배송은 주7일제 배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타배송은 지난해 1월부터 CJ대한통운의 'O-NE(오네) 주 7일 배송' 서비스를 적용, 토요일에 주문해도 일요일에 상품을 받을 수 있다. / G마켓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배송 안정성과 대안을 함께 고려하는 이른바 '탈팡족'이 늘어나면서 이커머스 시장에서 이용자 이동이 가시화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G마켓의 도착보장 서비스 '스타배송'은 지난해 12월 한 달간 일 평균 거래액이 평시 대비 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G마켓은 휴일 없는 '스타배송'을 통해 배송 서비스를 강화하며 늘어나는 대체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

스타배송은 지난해 1월부터 CJ대한통운의 'O-NE(오네) 주 7일 배송 체계'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토요일 주문 상품도 일요일에 배송이 가능해졌다. 주 7일 배송 도입 이후 토요일 주문 비중은 이전 대비 약 15% 증가했다. 과거 주말 주문 후 월요일까지 기다려야 했던 배송 구조가 개선되면서 이용자들의 주문 패턴에도 변화가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G마켓 관계자는 "오후 8시 이전 주문 시 다음 날 합포장으로 배송되는 빠른배송 시스템은 맞벌이 가구나 1인 가구 등 빠른 배송을 선호하는 고객들에게 강력한 소구점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품 구성도 이용 증가 요인으로 꼽힌다. 스타배송은 가공식품과 생필품, 생활용품 등 반복 구매 수요가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동탄 메가센터를 통해 14개 카테고리, 약 16만 개 상품이 스타배송으로 출고된다.

여기에 이마트몰과 노브랜드 등 신세계그룹 계열의 PB 상품이 결합되면서, 배송 속도뿐 아니라 상품 신뢰도를 중시하는 소비자 수요를 함께 흡수하고 있다는 평가다. 세제와 라면, 영양제 등 주말 주문 비중이 높은 생필품이 대표적인 사례다.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한 장치도 병행되고 있다. 품절 예고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고 반복 구매가 많은 생필품은 대량으로 묶어 판매함으로써 체감 가격을 낮추는 방식이다. 주말 배송을 전제로 한 정례 프로모션 역시 이용 유입을 뒷받침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셀러 확보를 위한 정책도 스타배송 확대 전략의 한 축이다. G마켓은 오는 6월까지 스타배송 상온센터의 기본 보관비를 면제하고, 도착보장 배송비를 인하해 셀러들의 입점 부담을 낮추기로 했다. 이를 통해 스타배송 운영 상품 수를 늘리고, 셀렉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G마켓 관계자는 "주 7일 도착보장 서비스를 통해 요일에 구애 받지 않는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반복구매가 많고, 배송 속도에 민감한 상품군을 스타배송의 물류 시스템과 결합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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