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IIHS 최고 등급…안전성은 검증 완료
미니밴 대체 수요까지 겨겨냥한 공간 활용성
수입 대형 SUV 중 ‘합리적 가격’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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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업계에 따르면, 아틀라스는 동급 최대 수준의 차체 크기와 여유로운 실내 공간, 대형 SUV에 요구되는 파워트레인과 안전 사양을 고루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팰리세이드로 대표되는 국산 대형 SUV는 물론, 공간 활용성 측면에서 강점을 지닌 카니발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아틀라스에는 폭스바겐의 최신 EA888 evo4 2.0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TSI 엔진이 탑재된다. 최고출력 273마력, 최대토크 37.7kg·m로, 1600~4750rpm의 실용 영역에서 최대토크를 발휘해 대형 차체임에도 경쾌한 가속 성능을 제공한다.
8단 자동변속기와의 조합은 정숙성과 부드러운 주행 감각에 초점을 맞췄다. 서스펜션 세팅 역시 대형 SUV 특유의 무게감을 안정적으로 제어하면서도 방지턱이나 요철 구간에서 충격을 부드럽게 흡수해 패밀리카로서의 성격을 분명히 한다.
여기에 4MOTION 사륜구동 시스템과 에코·컴포트·스포츠·커스텀·오프로드·스노우 등 다양한 주행 모드를 제공하는 '액티브 컨트롤 & 드라이빙 모드 셀렉션' 기능을 적용해 도심부터 악천후, 비포장도로까지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확보했다.
안전성은 아틀라스의 핵심 경쟁력 중 하나다. 아틀라스는 올해 더욱 강화된 기준이 적용된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충돌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TOP SAFETY PICK+'를 획득했다.
특히 강화된 전면 충돌 평가에서 '우수(Good)' 등급을 받으며 운전자뿐 아니라 2·3열 탑승자의 부상 위험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음을 입증했다. 스몰 오버랩과 측면 충돌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을 받아 차체 강성과 충격 흡수 성능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IQ.드라이브(보행자 전방 충돌 방지 시스템 포함)'를 비롯해 보행자 전방 충돌 방지 기능, 조향 방향을 비추는 어댑티브 프론트 라이팅 기능이 포함된 LED 헤드라이트 등 주요 안전 사양이 기본 적용된 점도 눈에 띈다.
아틀라스가 국내 소비자에게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실제 육아 환경을 고려한 설계다. 7인승 모델 기준 2열에 카시트 3개 장착이 가능하며, 카시트를 장착한 상태에서도 시트를 앞으로 이동할 수 있는 '시트 슬라이딩' 기능을 적용해 3열 승하차 시 번거로움을 줄였다. 이러한 점을 바탕으로 아틀라스는 카스닷컴이 선정한 '2025 최고의 카시트 친화 차량'에도 이름을 올렸다.
또한 헤드업 디스플레이(윈드실드 타입), 1열 마사지·통풍 시트, 원격 시동, 에어리어뷰 카메라 등 한국 소비자가 선호하는 편의 사양을 전 트림에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다.
공간 경쟁력 역시 강점이다. 3열까지 실제 성인 탑승이 가능한 레그룸과 헤드룸을 확보했으며, 별도 송풍구와 USB 포트를 갖춰 '보조 좌석'이 아닌 실사용 공간으로 설계했다.
최대 2,735리터에 달하는 적재 공간과 풀플랫 폴딩 기능은 대형 짐 운반은 물론 차박, 레저 활동까지 대응한다. 약 2.2톤 견인이 가능한 트레일러 히치가 기본 탑재된 점도 레저 수요를 겨냥한 요소다. 업계에서는 아틀라스가 미니밴의 공간성과 SUV의 주행 성능·스타일을 동시에 원하는 다자녀 가구를 정조준한 모델이라는 평가를 내놓는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동급 SUV 중 가장 긴 5095mm 전장을 바탕으로 한 압도적인 차체 비율이 시선을 끈다. R-Line 디자인 패키지, 일루미네이티드 프론트·리어 로고, 21인치 휠이 어우러져 대형 SUV다운 존재감을 강조한다.
실내는 30컬러 앰비언트 라이트, 퀼팅 패턴의 비엔나 가죽 시트, 대형 파노라마 선루프,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해 고급감을 끌어올렸다.
가격 경쟁력도 강점이다. 아틀라스의 국내 가격은 R-Line 7인승 6779만1000원, R-Line 6인승 6857만6000원으로, 북미 시장의 동일 사양 대비 낮은 수준이라는 평가다. 국산 및 수입 대형 SUV 시장을 통틀어 합리적인 가격대에 위치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형 SUV임에도 배기량 2000cc 미만으로 자동차세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고, 고속도로 기준 공인 연비 10.1km/ℓ를 확보한 점도 유지비 측면에서 강점으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아틀라스는 단순한 수입 대형 SUV가 아니라 한국 가족 소비자의 실제 사용 패턴을 정교하게 반영한 모델"이라며 "국산 대형 SUV와 미니밴 사이에서 고민하는 소비자에게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