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여일만에 재회 '새로운 미래' 강조
다카이치 "양국관계 한층 발전 계기"
|
이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의 정상회담은 지난해 10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에 열린 회동 이후 70여 일 만이다.
이 대통령은 "한때 아픈 과거의 경험을 갖고 있지만 한일 국교 정상화가 된 지도 환갑, 60이 지났고 다시 또 새로운 60년을 시작하게 됐다는 점에서 오늘 이 회담은 각별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후 한국과 일본은 괄목할 만한 성장과 발전을 이뤄냈고 그 성장 발전의 과정에서 한국은 일본에게, 일본은 한국에게 크나큰 힘이 됐다는 것은 부인하지 못할 사실"이라며 "상황은 복잡하고 어렵고 불편한 부분도 있지만 또 편하고 좋은 측면들도 혼재하기 마련"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총리님과 제가 손을 맞잡고, 또 일본 국민들과 한국 국민들이 힘을 합쳐서 대한민국과 일본의 새로운 미래를 향해서 함께 잘 걸어가면 좋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에 다카이치 총리는 "이번 대통령님의 방일을 시작으로 일한 관계를 한층 높은 차원으로 발전시키는 한 해로 만들고 싶다"고 화답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대통령님과 함께 일한 관계를 전진시키면서 양국이 지역의 안정을 위해 공조화의 역할을 해 나가야 한다는 생각을 다시금 다졌다"며 "양측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이었던 작년에 일한 관계의 강인함을 지속적으로 보여줄 수 있었던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한국(파란색)과 일본(빨간색)을 상징하는 색깔을 섞은 보라색 넥타이를 착용했다. 청와대는 이에 대해 한국과 일본의 조화와 연결을 상징하는 의미라고 설명했다.정상회담 전날인 12일 정상회담 장소이자 자신의 고향인 나라현을 찾아 회담 준비에 나선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이 대통령을 현지 숙소 앞에서 직접 영접하며 환영했다.
청와대는 "당초 호텔 측 영접이 예정돼 있었으나 (다카이치) 총리 영접으로 (의전이) 격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