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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은 14일 오후 군수실에서 함양성심병원(병원장 정형주)과 '퇴원 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오는 3월 시행되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함양군 통합돌봄사업의 핵심 모델이다. 퇴원을 앞둔 환자가 가정으로 돌아갔을 때 직면하는 가사, 식사, 이동 등의 공백을 공공 서비스로 메워 '재입원'의 굴레를 끊겠다는 취지다.
기존에는 환자가 퇴원하면 의료적 조치는 종료되지만, 혼자 식사를 준비하거나 목욕, 외출을 하는 등 일상적인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어 결국 다시 병원을 찾는 사례가 빈번했다.
군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오는 3월부터 통합돌봄 대상자 중 퇴원(예정) 환자에게 △가사 지원 △식사 배달 △방문 목욕 △동행 서비스 등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특화 서비스를 연계할 방침이다.
정형주 함양성심병원장은 "퇴원 후 일상생활 적응에 실패해 다시 입원하는 환자들을 보며 안타까움이 컸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환자들이 정든 지역사회에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이 마련됐다"고 전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군민이 평소 살던 곳에서 품격 있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는 것이 통합돌봄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관 협력 모델을 발굴해 복지 사각지대 없는 함양군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함양군은 서비스 품질 확보를 위해 오는 19일부터 가사·동행, 방문목욕, 식사 지원 등 총 6개 분야의 서비스 제공기관을 모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