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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은 지난달 실시한 치안 정책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26년 현장 대응 시간 단축 계획'을 수립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3일부터 3주간 진행된 설문조사에 따르면 부산시민 응답자의 50%가 112 신고 시 가장 중요한 사안으로 '신속한 출동'을 선택했다. 이는 공정한 사건 처리나 적극적인 대응보다도 경찰이 현장에 얼마나 빨리 도착하느냐를 시민들이 가장 민감하게 체감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실제로 최근 3년간 부산경찰의 현장 대응 시간은 사회 환경 변화와 신고 양상의 복잡화로 인해 소폭 증가하는 추세다. 비긴급 신고 및 민원 상담의 증가, 데이트 폭력 등 관계성 범죄 확대, 교통 환경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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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계획에 따라 부산경찰청은 올해 전체 대응 시간 2% 단축을 목표로 설정했다. 특히 각 경찰서별로 지역 특성과 출동 여건이 다른 점을 고려해 1.5%에서 최대 5%까지 차등화된 자율 목표를 수립하고,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맞춤형 관리 방식'을 도입한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시민들이 112에 전화를 거는 이유는 단 하나, '지금 빨리 와달라'는 절박함 때문"이라며 "단순히 지표상의 숫자를 줄이는 행정에 그치지 않고, 단 1초라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해 치안 신뢰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