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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지휘부 은신한 지하 벙커까지 박살…현무-5, 작전배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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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6. 01. 1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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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이 열린 1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세계 최강 벙커버스터 '현무-5' 지대지 탄도미사일이 처음으로 공개되고 있다. /연합뉴스
적의 핵심시설과 지휘부가 은신한 지하 벙커 깊숙한 곳까지 완벽하게 파괴하는 '벙커버스터' 현무Ⅴ(현무-5)가 작전부대 배치를 시작했다.

18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지대비 탄도미사일 현무-5는 지난해 말부터 야전부대에 배치되기 시작했고, 이재명 정부 임기 중 작전배치가 완료될 예정이다.

현무-5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우리 군이 구축 중인 한국형 3축체계 가운데 '대량응징보복(KMPR)'의 핵심 수단이다. 2024년 10월 1일 제76주년 국군의날 행사에서 국민들에게 처음 공개됐다. 현무-5는 9축 18륜 이동식 발사차량(TEL) 위에 약 20m 길이의 원통형 발사관(캐니스터)이 올려진 형태다. 발사 후 공중에서 점화되는 '콜드론치' 방식이 적용됐다.

현무-5는 최대 탄두 중량 8t까지 탑재가능하다. 재래식 탄도미사일의 탄두 중량으로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현무-5는 사거리 300㎞의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이지만 탄두 중량을 줄이면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사거리 3000∼5500㎞)급 이상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관통력은 수백m 수준으로 알려져있다. 8t의 탄두중량으로 TNT 11t의 폭발력을 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미사일이 광화문광장에서 폭발한다면 약 0.01㎢ 이내의 모든 시설이 파괴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 바 있다.

리 군은 이 같은 위력을 가진 현무-5 수십 발로 유사시 북한 지휘부가 있는 지하 벙커와 핵시설 등을 초토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당국은 현무-5에 이은 차세대 미사일 체계도 비닉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이른바 '현무-6' '현무-7'이라고 불리는 차세대 미사일은 현무-5보다 사거리가 길거나 탄두 관통력을 강화한 지대지 탄도미사일로 알려졌다.

안 장관은 미사일 무기체계의 강화를 시사한 바 있다. 안 장관은 고위력 미사일 파괴력과 정확도 등 성능을 개량하고, 압도적 대응에 필요한 충분한 수량을 확보해 북한의 핵 위협에 상응하는 '공포의 균형'을 실현하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군 당국은 현무-5 등 차세대 미사일 수백기를 이른 시간 내 확보해 북한 핵무기에 대응하는 능력을 갖출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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