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 유지
해외진출 통한 성장동력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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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9203억원, 영업이익 28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25%, 14.15% 증가한 수치다. 이번 호실적의 핵심 동력은 단연 '단체급식'이다. 업계에선 올해 급식 시장에서 재계약분을 제외한 신규 경쟁입찰 물량만 7000억원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고물가로 기업들이 사내 식당 운영을 강화하면서 입찰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이 시장에서 CJ프레시웨이는 경쟁입찰 기준으로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1~3분기 경쟁입찰 점유율은 CJ프레시웨이 18%, 삼성웰스토리 13%, 아워홈 12% 순이다. CJ프레시웨이는 기존 대규모 산업체와 병원 급식에 더해 소규모 사업장까지 세분화된 서비스로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실제로 단체급식을 포함한 푸드서비스 사업부문 매출은 지난해 3분기 누적기준 전년 동기 대비 7.23% 증가한 6289억원을 거뒀다.
온라인 부문도 실적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자체 온라인몰 '프레시엔'을 통해 온라인 전용 상품과 자체브랜드(PB)·직수입 제품을 강화하고, '식봄' '배민상회' '스마트스토어' 등 외부 오픈마켓으로 채널을 다각화했다. O2O 전략이 본격 성과를 내며 온라인 매출 성장세가 뚜렷하다. 스마트스토어의 경우 지난해 3분기 기준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7배 증가했다.
컨세션 사업 역시 안정적인 수익원으로 자리 잡았다. 컨세션은 '공항' '박물관' '테마파크' 등에서 다양한 국적과 연령의 고객을 상대하는 식음 서비스 채널이다. CJ프레시웨이는 최근 인천국제공항에 복합 식음 문화공간인 '고메브릿지' 4개 점포를 잇달아 오픈했다. 총 1500여석에 달하는 대규모 매장으로, 올해 이용객 수만 4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항 이용객 증가와 맞물려 컨세션 사업이 확실한 캐시카우(현금창출원)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CJ프레시웨이는 실시간 고객 피드백과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메뉴 구성·운영 시스템·서비스 품질을 강화하고 이를 기존 사업 역량 강화와 신규 채널 진출 경쟁력 삼겠다는 방침이다.
해외 진출도 속도를 내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글로벌 전략 제품을 선정해 K푸드의 대형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식품·급식 시장에서의 선도적 입지를 유지하는 동시에 해외 시장에서도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신유통 사업 부문에선 TV와 인터넷을 활용한 시간·장소 제약 없는 쇼핑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상품 경쟁력과 콘텐츠를 결합한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중국과 동남아시아, 중남미 등 해외 시장에서 다양한 유통 채널을 개척하며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식품업계 한 관계자는 "거점 유통망과 온라인 채널의 결합은 물류 효율성을 높이는 핵심 요인"이라며 "CJ프레시웨이가 보유한 압도적인 물류 인프라는 경쟁사들이 단기간에 따라잡기 힘든 진입 장벽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