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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인 입맛 사로잡은 ‘충남 김’...수출액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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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태 기자

승인 : 2026. 01. 20. 10:04

지난해 2억 1500만달러 수출 기록
3년만에 42% 급성장 가파른 상승세
최근엔 유럽-동남아로 수출 다변화
전세계 입맛 사로잡은 ‘충남 김’ 수출액 역대 최고
충남도의 수출 효자품목 김 양식장.
전세계 입맛 사로잡은 ‘충남 김’ 수출액 역대 최고
'충남 김'이 3년 연속 수산식품 수출액 2억 달러를 달성했다. 양식장에서 김을 채취하고 있다./충남도
충남 서해안에서 생산한 '충남 김'이 국내를 넘어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충남 김이 3년 연속 수산식품 수출액 2억 달러를 달성한 것이다.

20일 충남도에 따르면 2025년 충남도 수산식품 수출액은 전년 2억1500만달러 대비 7.4% 증가한 2억3100만달러(약 3400억원)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경신했다.

도내 수산식품 수출액은 2023년 2억200만달러에 진입한 이후 2024년 2억1500만달러, 2025년 2억3100만 달러로 3년 연속 2억달러를 넘겼다.

이는 부산 9억9600만달러, 전남 5억4900만달러, 서울 5억3500만달러, 경남 2억 6500만달러, 경기 2억4300만달러에 이은 6위 수준이다.

품목별로는 김이 전년대비 10.2% 증가한 2억 15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충남 수산식품 전체 수출액의 93%를 차지했다. 세부적으로 마른김 9700만달러, 조미김 1억1800만달러이다.

김 수출액은 2022년 1억5100만달러에서 2025년 2억1500만달러로 42% 성장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마른김은 2022년 5500만달러에서 2025년 9700만달러로 76% 급성장했다.

김 외 수출품목은 미역 110만달러, 기타 수산물통조림 80만달러, 건조수산물 60만달러, 기타 해조류 50만달러, 기타 갑각류 25만달러, 새우 22만달러 등이다.

국가별 수출 현황을 보면 중국이 5200만달러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어 미국 4900만달러, 러시아 1900만달러, 일본 1300만달러, 호주·캐나다·베트남 800만달러, 태국·인도네시아 700만달러, 독일 400만달러, 기타 5600만달러이다.

도는 앞으로 주요 수출국인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에 대한 지속적인 수출지원과 함께 최근 수출 증가세를 보이는 유럽, 동남아 등으로의 수출 다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정병우 어촌산업과장은 "지난해는 러·우 전쟁, 미국 상호관세 부과 등 대내외 장애요인 속에서도 주력 수출품인 조미김과 마른김의 글로벌 수요 증가에 힘입어 2억 달러를 달성했다"며 "충남 김의 우수한 품질과 경쟁력이 세계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만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제품 다양화와 신규 시장 개척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관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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