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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AI 서버 출하량은 전년 대비 28% 급증할 것으로 관측된다. 전체 AI 서버에서 ASIC을 탑재한 제품의 비중은 27.8%로 전망된다. 전년 대비 6.9% 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트렌드포스는 AI 추론 서비스의 급격한 확산과 범용 서버의 교체·증설 수요, 마이크로소프트 등 북미 빅테크의 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내다봤다.
트렌드포스는 보고서를 통해 "AI 추론 서비스의 빠른 성장은 범용 서버에 대한 수요를 촉진하고 있다"며 "올해 ASIC 기반 AI 서버는 전체 출하량의 약 28%를 차지하며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전세계 서버 시장은 GPU(그래픽처리장치)와 HBM(고대역폭메모리)을 탑재한 AI 서버를 활용해 LLM(거대언어모델)을 학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다만 지난해 하반기 이후 AI 에이전트와 메타의 라마,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 등 생성형 AI 서비스가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의 AI 인프라 전략이 AI 추론 서비스 중심으로 이동했다고 트렌드포스는 설명했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대규모 AI 인프라 구축과 범용 서버 교체 등을 위한 북미 5대 CSP(구글, 아마존웹서비스,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의 총 자본 지출은 전년 대비 4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렌드포스는 "2026년 AI 서버 시장의 출하량 증가는 주로 북미 CSP, 정부 주도 클라우드 프로젝트, 대형 CSP의 자체 개발 ASIC 증가 등에서 기인할 것"이라며 "ASIC AI 서버의 출하량 증가율은 GPU 기반 시스템을 앞지를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