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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지난 8일부터 14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운영한 공감·소통 간담회를 앞다퉈 개최하며 행정이 먼저 현장으로 찾아가 시민의 목소리 듣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지난해 전례 없는 위기 속에서도 연대와 도약의 의미를 되새긴 한 해를 보냈다면, 새해엔 시정의 출발점을 '현장과 시민'에 두겠다고 분명히 했다. 현장 중심 시정을 펼쳐 시민 일상 속으로 깊숙히 파고든다는 구상이다.
시가 새해 △교육·돌봄 강화 △시민 불편 해소 △지역경제 및 일자리 창출 △관광 활성화 등을 핵심 축으로 한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한 것만 봐도 이를 쉽게 미뤄 짐작할 수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작년 시는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와 기록적인 집중호우 등 잇따른 사고와 재난으로 어려운 시간을 겪었다. 하지만 경기국방벤처센터 유치, 포천형 EBS 자기주도학습센터 전국 최다 선정, 포천~옥정 광역철도 포천 전 구간 착공 등 시민의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들을 차분히 만들어냈다.
위기 속에서도 도시의 방향을 잃지 않고 미래를 준비해 온 시간이었다는 게 시측의 설명이다.
우선 시는 올해 시민이 살고 싶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정주 여건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30년까지 21개 단지, 2만 3000 세대 규모의 주택을 단계적으로 공급하고, 송우2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지구 조성에도 본격 착수한다. 여기에 포천천 블루웨이, 청성산 종합개발, 태봉근린공원 조성 등을 추진해 주거와 여가,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생활환경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도시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교통 인프라 구축도 본격화되고 있다. 전철 7호선 옥정~포천 구간은 이미 착공돼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덕정-옥정선의 도시철도망 계획 확정을 통한 GTX-C 노선 연계, GTX-G 노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통해 수도권 주요 거점과의 접근성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시계획도로 등 내부 도로망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시민 이동 편의성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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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생활과 직결된 불편 해소에도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공감소통간담회를 통해 접수된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3단 축산악취 저감시설 설치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구도심 지역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자투리땅을 활용한 쌈지 주차장 조성도 확대하고 있다. 작은 불편 하나까지 놓치지 않겠다는 자세다.
지역경제 회복과 일자리 창출 역시 시정의 중요한 축이다. 포천사랑상품권 소비자 혜택을 최대 20%까지 확대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전기요금 특별지원과 특례보증 규모 확대, 경영환경 개선 사업 등을 통해 현장의 부담을 덜고 있다. 더불어 포천비즈니스센터 운영, 기업환경 개선 사업, 첨단산업단지 조성과 경기국방벤처센터 운영을 통해 청년들에게는 고부가가치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산업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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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보건의료 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고, 생활 밀착형 체육시설을 확충해 시민의 건강한 일상을 뒷받침한다. 자투리땅 소공원 조성, 가로환경 개선, 옥외광고물 정비구역 지정, 구도심 재생과 폐가 철거 등을 통해 쾌적한 정원도시이자 품격 있는 도시경관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올해에도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일천여 공직자가 현장에서 발로 뛰며 '더 큰 포천' 실현을 위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는 각오다.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만들어가는 변화가 포천의 내일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