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 덕운스님 "생명존중 방향으로 나아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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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충정사는 2월 3일 15시 30분 서울 중구청에서 김길성 구청장이 함께하는 가운데 쌀 1000kg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쌀 나눔은 충정사 불자들이 동안거 기간 동안 십시일반으로 보시한 공덕으로 마련된 것이다. 이는 단순한 물품 기부를 넘어 수행과 나눔이 하나로 이어지는 불교적 실천의 의미를 담고 있다.
충정사는 이번 나눔을 '인간중심에서 생명중심으로'라는 생명존중 캠페인 '미앤펫(Me & Pet)'의 일환으로 진행한다. 인간만을 중심에 두는 사고에서 벗어나, 모든 생명이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인식하고 공존과 배려의 가치를 사회 전반에 확산시키자는 취지다.
특히 이번 행사는 불교의 선명상 사상을 바탕으로, '나와 타인, 인간과 자연, 생명과 생명 사이의 경계를 허무는 마음의 전환'을 강조한다. 충정사 측은 선명상이 개인의 마음 안정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실천과 자비행으로 이어질 때 진정으로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남산 충정사 주지 덕운스님은 "동안거는 자신을 돌아보는 수행의 시간이지만, 그 수행은 결국 세상으로 회향되어야 한다"며 "이번 쌀 나눔은 어려운 이웃에게는 따뜻한 한 끼가 될 것이며, 우리 사회가 생명존중의 방향으로 한 걸음 나아가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산 충정사는 앞으로도 선명상 프로그램과 미앤펫 생명존중 캠페인을 통해, 불교의 자비사상을 바탕으로 인간과 동물, 자연이 함께 공존하는 생명 중심 사회를 위한 다양한 실천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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