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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 맞춤 진료 ‘효자’…청양군보건의료원, 필수의료 강화로 존재감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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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배승빈 기자

승인 : 2026. 01. 25. 10:56

누적 진료 11만 5014명·건강검진 1만 6198명
전년 대비 889명 증가, 총수입 37억원 달성
1. 청양군보건의료원, 연간 진료 인원 11만 5천 명 돌파… ‘지역 의료 거점’ 우뚝 (2)
청양군 보건의료원 건강검진센터에서 한 주민이 내시경을 받고 있다./청양군
지난 한 해 충남 청양군보건의료원의 성장을 이끈 동력은 고령층 맞춤형 진료와 필수 의료서비스 강화였다.

지역 주민들에게 안정적이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는 평가다.

25일 청양군에 따르면 지난해 누적 진료 인원 11만 5014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11만 4125명) 대비 889명 증가한 수치로 이에 따른 총수입은 37억 1000만 원에 달했다.

진료 과목별로는 내과가 3만 5711명으로 가장 많은 이용률을 보였고, 정형외과 2만 1481명, 응급실 6272명 순으로 집계됐다.

만성질환 관리와 노인성 질환 진료가 전체 진료의 큰 비중을 차지하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의료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해 4월부터 한동안 공백이 있었던 안과 진료가 재개되면서 주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됐다.

그동안 안질환 치료를 위해 인근 도시로 이동해야 했던 고령층과 취약계층의 의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보건의료원은 진료의 연속성 확보에도 힘을 쏟았다.

전문의 휴진 등으로 진료 공백이 발생할 경우 내과·정형외과 등 필수 진료과를 중심으로 대진 진료를 적극 운영해 환자 불편을 최소화했다.

한의과 운영도 효율성을 높였다. 제1한의과는 '찾아가는 의료원'과 '원격 협진' 등 현장 중심의 진료에 집중하고, 제2한의과는 의료원 내 외래 진료를 지원하는 이원화 체계를 구축해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치료 중심을 넘어 예방 중심 의료서비스도 안정적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건강검진을 받은 주민은 총 1만 6198명으로, 검진 수입은 5억 5000만 원을 기록했다.

조기 발견과 예방 관리 강화를 통해 지역 주민의 건강 수준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과 방문 진료 등 찾아가는 보건 서비스도 지속 추진해 의료 사각지대를 촘촘히 메웠다.

김상경 보건의료원장은 "진료 인원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은 보건의료원을 믿고 찾아주시는 군민들의 신뢰 덕분"이라며 "단순한 수치상의 성과에 머물지 않고 앞으로도 의료 인력 확충과 진료 환경 개선을 통해 군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최상의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배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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