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 노하우·이륜차 안전교육은 기본
5년째 결식 아동에 '방학 도시락' 지원
우유안부 사업으로 고독사 예방 적극
쉬운 앱 사용법 통해 디지털 격차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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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은 외식업 파트너와 배달 종사자 지원을 비롯해 먹거리 안전망 구축, 디지털·물리적 접근성 개선 등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각 이해관계자의 특성을 고려한 프로그램을 통해 플랫폼을 둘러싼 생태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평가다.
외식업 분야에서는 2014년부터 운영 중인 '배민아카데미'를 통해 예비 창업자와 기존 파트너를 대상으로 경영 이론과 실습, 1대1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경기 지역 오프라인 교육시설을 중심으로 비대면 교육도 병행하며 최근에는 AI(인공지능) 활용법이나 스마트폰 메뉴 사진 촬영 등 현장 수요를 반영한 커리큘럼도 확대했다. 지난해 4월 기준 누적 수강생 수는 30만명을 넘어섰다.
배달 종사자 안전을 위한 교육도 운영 중이다. 이륜차 안전과 배달 서비스 교육을 담당하는 '배민라이더스쿨'은 2024년 한 해 동안 4422명이 교육을 이수했으며, 지난해 6월 기준 누적 이수 인원은 2만1364명으로 집계됐다. 실제 도로 환경을 반영한 실내 체험 교육장과 VR(가상현실) 기반 안전 체험 존을 마련했으며 실습 교육은 전기 이륜차로 진행해 환경 부담도 줄이고 있다.
먹거리 안전망 구축을 위한 활동도 실시하고 있다. '배민방학도시락'은 방학 기간 결식 우려 아동에게 도시락과 식사권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2020년부터 운영 중이다. 교사가 직접 도시락을 전달하며 아동의 안전을 확인하고, 아이들이 원하는 음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2024년에는 KB증권과 협력해 2000명에게 약 4만8000끼의 식사를 지원했으며, 현재까지 총 6833명의 아동에게 15만9954끼의 식사를 제공했다. 누적 기부금은 약 24억원이다.
이와 함께 고독사 예방을 위한 '우유안부' 사업에도 정기 후원사로 참여해 2024년까지 우유 189만개를 기부했다. 임직원 참여를 포함한 누적 후원금은 12억원, 기부 참여 횟수는 5600회를 넘어섰다.
접근성 개선 분야에서는 물리적·디지털 장벽을 동시에 낮추는 시도를 하고 있다. '모두의 민트트랙'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시 송파구 내 외식업장 20곳에 경사로 설치를 지원했으며, 고령자와 장애인을 위한 '쉬운 배달앱 사용법' 설명서를 제작해 전국 복지기관에 배포했다. 관련 웹사이트 누적 방문자는 약 5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배달앱 사용을 미리 연습할 수 있는 체험 기능도 추가했다.
업계에서는 플랫폼 산업의 성장 과정에서 사회적 책임을 어떻게 구조화하느냐가 장기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요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배달 플랫폼 관계자는 "플랫폼의 성장은 이해관계자와 지역사회의 신뢰를 기반으로 가능하다"며 "외식업과 배달 산업을 넘어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