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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남당항의 ‘새로운 강자’ 참소라, 겨울 미식가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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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배승빈 기자

승인 : 2026. 02. 01. 10:10

꼬들꼬들한 식감·짙은 바다향 입맛 사로잡아
30일 (홍성군, 남당항 참소라 '대풍')
남당항 어민들이 참소라를 선별하고 있다.
서해 앞바다 수산물의 보고 충남 홍성군 남당항하면 새우와 새조개가 먼저 떠오른다. 하지만 어민들은 요즘 제철을 맞은 참소라에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참소라 수확으로 겨울 바다의 활기를 더하고 있는 남당항 앞바다에는 이른 아침부터 조업을 마치고 돌아온 어선들이 잇따라 입항하며 분주한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배 위에서 껍데기가 단단하고 살이 꽉 찬 참소라가 모습을 드러내자, 이를 선별하는 어민들의 손길에도 생기가 넘친다.

30일 (홍성군, 남당항 참소라 '대풍')5
상자에 쌓여있는 남당항 참소라가 경매를 기다리고 있다.
1일 홍성군에 따르면 최근 남당항 일대에서는 하루 평균 약 1.5톤의 참소라가 수확되고 있다.

남당항 참소라는 특유의 달콤한 맛과 꼬들꼬들한 식감으로 잘 알려져 있다.

타지역 소라에 비해 육질이 탄탄하고 바다 향이 짙어 미식가들 사이에서는 겨울철 남당항의 또 다른 별미로 꼽는다.

현지 어민들은 이번 참소라 풍작이 오는 3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남당항에서는 겨울철 대표 미식 행사인 '새조개 축제'가 한창이다.

방문객들은 귀한 새조개 샤브샤브와 함께 갓 잡은 참소라를 곁들이며 남당항만의 제철 바다 맛을 즐기고 있다.

30일 (홍성군, 남당항 참소라 '대풍')2 (1)
새콤달콤한 양념에 버무린 참소라 오이무침.
참소라는 새콤달콤한 양념에 버무린 참소라 오이무침부터 원재료의 풍미를 살린 참소라 찜까지 다양한 요리로 선보이며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미식 여행 후에는 남당항 일대의 다채로운 관광 명소가 또 다른 즐거움을 더한다.

천수만의 절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홍성스카이타워는 최근 SNS 인증샷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놀 수 있는 남당항 해양분수공원과 무지개해안도로는 가족 나들이와 드라이브 코스로 제격이다.

군 관계자는 "제철 수산물과 함께 홍성 겨울 바다가 주는 낭만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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