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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컨벤시아, 지난해 실적 역대 최고 경신…전시장 가동률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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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박은영 기자

승인 : 2026. 02. 02. 11:25

1033건 행사 개최, 방문객 106만명 돌파…매출 2년 연속 흑자, 경제효과 5812억원 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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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국제도시 중심부에 자리한 송도컨벤시아 전경./인천경제청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마이스(MICE) 산업을 이끄는 송도컨벤시아가 지난 한 해 동안 전 분야에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국제적 거점으로 도약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컨벤시아가 지난해 전시장 가동률 59%를 달성하며, 2018년 2단계 개관 이후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0%p 상승한 수치로, 사실상 전시업계에서 '완전 가동' 수준으로 평가받는 60%에 육박하는 기록이다.

지난해 송도컨벤시아를 찾은 방문객은 총 106만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외국인 방문객이 전년 대비 30.3% 증가한 5만4000명을 기록하며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

행사 개최 건수는 총 1033건에 달한다. 이 중 국제회의 유치 건수는 196건으로 전년 대비 무려 263%나 급증했다. 여기에는 약 20일간 진행된 '2025 APEC 고위관리회의(SOM III)'의 성공적인 개최와 '대한치과의사협회 100주년 기념전시', '세계한인경제인대회' 등 대규모 전략 전시 유치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경제적 파급효과 역시 상당하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성과를 통해 약 5812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6237명의 고용유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고 분석했다.

인천경제청은 송도컨벤시아 전시장 가동률이 포화 상태에 근접함에 따라 시설 확장을 서두르고 있다. 전시장 가동률이 60%를 넘어서면 잠재 고객 이탈 우려가 커진다는 분석에 따른 선제적 조치다.

이번 3단계 확장 사업은 총사업비 3117억원을 투입해 기존 옥외주차장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건축물을 올리는 것이 골자다. 이를 통해 1만4000㎡ 규모의 전시장 3개 홀을 추가 확보하고, 방문객 편의를 위한 판매시설도 현재보다 50% 확충할 계획이다.

홍준호 인천경제청장 직무대행은 "지난해의 압도적인 성과는 인천이 세계적인 마이스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는 분명한 신호"라며 "3단계 확장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송도컨벤시아를 세계적 수준의 마이스 플랫폼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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