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전력자립도 제고, 경제 파급효과 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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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이 JB(주)와 컨소시엄을 맺고 추진 중인 이 사업은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2133번지 일원 4만 3800㎡ 면적에 전기 500㎿급, 열 257.3Gcal/h 규모 병합 발전시설을 건설하는 것으로, 2029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사업비는 9518억원이다.
사업은 1998년 아산만권 배후신시가지 개발촉진지구 지정을 시작으로 2002년 배방, 2005년 탕정 택지지구에 집단에너지 공급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추진됐다.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사업이 축소됐다가 2020년 국토교통부가 아산탕정2 도시개발구역을 지정하면서 재개됐다.
서부발전과 JB는 2024년 4월 집단에너지 사업허가를 신청해 11월 산업부로부터 허가를 취득했고, 지난해 10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해당 집단에너지사업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현재 법적 절차에 따라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작성하고 주민 공람을 진행 중이다. 초안 의견 제출기한도 이달 20일까지로 연장했다.
주민 의견도 폭넓게 수렴하고 있다. 서부발전과 JB는 지난해 7월과 9월 배방읍·탕정면 이장단 대상 사업 설명회에 이어 지난해 11월 배방읍 행정복지센터, 지난달 천안에서도 추가 설명회를 진행했다. 오는 10일 예정된 배방읍 이장협의회 주관 설명회에도 참석해 사업에 대한 주민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서부발전 측은 사업 준공 시 아산탕정2지구를 비롯한 인근 지역에 안정적으로 열을 공급함과 동시에 아산시의 낮은 전력 자립도를 끌어올리고, 향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첨단 산업시설 유치에 긍정적 영향이 클 것으로 기대했다. 2024년 기준 4.2%에 불과했던 아산시 전력사용량이 24.3%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주변 지역에 190억여원의 지원금이 지급되고, 아산시는 약 600억원의 지방세를 확보하는 등 직·간접적인 경제 파급효과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돼 진행하는 정부의 분산에너지 확대·에너지 전환 정책에 부응하는 사업"이라며 "향후 수소 혼소가 가능한 설비로 구성함으로써 탄소중립을 위한 중간단계 역할도 이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집단에너지는 집중된 에너지 시설에서 전기와 열을 생산해 다수의 사용자에게 공급하는 방식으로, 에너지 효율 향상과 환경적 측면에서도 이점이 크다.
정부의 '제5차 집단에너지 공급기본계획'에 따르면 2014~2018년 지역냉난방방식을 통해 에너지사용절감량 816만TOE, 온실가스 배출량 1898만톤,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약 2.9만톤 등의 감축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일산·위례·동탄 등 경기 지역 신도시 인구 밀집지역에서는 이미 집단에너지를 통해 안정적으로 전기와 열을 공급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