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 간 지속적으로 피해를 당한 A 여직원은 이 회사 B 전 책임자에게 고충 및 문제해결을 촉구했다. 하지만 당시 B책임자는 피해자에게 '민감한 성격', '생각의 비약'이라며 2차 피해를 가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 사업체는 가·피해자에 대한 적절한 조치 및 가해자 분리를 하지않아 '구조적 방임'으로 일관했다는 지적이다. 이런 가운데 사이언스빌리지 관리자의 직장 내 괴롭힘과 성희롱이 반복되고 있어 사내 여직원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아시아투데이가 사이언스빌리지 직장 내 괴롭힘과 성희롱의 피해사례를 종합하면 A여직원의 경우 2024년 1월 B 전 책임자와 1차 상담을 통해 고충 해결 및 재발방지를 사측과 합의했다는 것.
그러나 B 전 책임자는 이런 합의 사항을 이행하지 않고 본회로 전출되고 후임 C 책임자에게 고충상담 기록을 인계했다.
현 책임자 C씨는 고충상담 기록을 보관해 오다 폐기처분한 사실이 알려져 이들의 성인지 불감을 드러냈다.
이후 사이언스빌리지 운영진의 사내 성희롱과 직장 내 괴롭힘으로 지속됐고 A여직원은 신경안정제를 복용하는 등 고통에 시달린 끝에 과학기술공제회와 언론에 제보하게 됐다고 토로했다.
여직원 A씨에 따르면 문제의 D관리자는 여직원들에게 자신의 수영복을 골라달라고 부탁해 성적 수치심을 유발했다는 주장이다.
D관리자는 업무시간에 시설 CCTV를 개인 핸드폰으로 연결해 수시 열람, 직원은 물론 시설 입주자들의 인권침해 의혹이 제기됐다.
그는 또 E여직원에게 난임 관련 휴직 규정과 관련해 개정사항을 알아보라고 직원들 앞에서 지시하는 등 해당 여직원의 난임의 신상을 공개했다.
현임 C책임자는 사자무늬 수영복 사진을 보여주며 "요즘 남자들 이런걸 다 입는다"고 말해 여직원들에게 성적 수치심을 낳게 했다.
또 지난 2024년 11월 워크숍 후 회식 횟집에서 "남편들을 데리고 와라, 먼저 데려오는 직원에 한해 50만원을 주겠다"며 여직원들에게 모멸감을 안겼다. 이어 여직원들에게 "부부싸움을 하면 말해라, 내가 숙소 잡아주겠다"라고 막말을 일삼았다.
이에 대해 대전사이언스빌리지 C책임자는 "가·피해자를 분리 시키려고 방법을 찾고 있는데 사무실 공간이 협소해 대안을 못 찾고 있다"고 밝힌 뒤 "해당 피해 여직원들에게 힘들면 휴직 등을 요청하라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회식장소에 여직원 남편들을 데려오면 시상금을 주겠다고 한 사실은 없다"고 부인했다.
결국 여직원 A씨는 전·현 책임자에게 이런 고충처리를 요구했으나 묵살당하자 본회 이사장에게 서신으로 알리고 대책마련을 청원했다.
과학기술인공제회는 인사, 경영권은 대전 사이언스빌리지 대표에게 있다며 겉치레 감사에 나서 D관리자를 견책과 함께 보직을 해임하고 업무에 복귀시켰다.
여직원 A씨는 D관리자의 업무 복귀 예정 사실을 알게 되자 지난달 사전 육아휴직에 들어갔다.













